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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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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군산> 부끄럽지만 이 포스팅을 쓰는 필자는 독서를 하고 군산에 살고 있으면서도 군산에 대한 제대로 책을 읽어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저 주위 사람들이 전해내려오는 민담이나 구담으로만 들었을 뿐 제대로 된 지식은 없었지요. 어떤 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군산하고 전혀 연고가 없으신 독서회원 한 분이 추천하게 돼서 읽게 되었습니다. 어떻든 생각보다 많은 비연고지인 분들이 군산에 관심이 많다는 알게 되었고, 저 또한 제대로 군산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300쪽 가량 되는 책으로 군산을 정리 했는데 평소 무심코 지나갔던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자료로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작가 배지영님은 군산에 토박이가 아닌데도 30여 년간을 군산에 거주하면서 들은 이야기와 역사 자료를 정리해서 군산을 소개하는 안내서 을 .. 더보기
설빙(군산 수송동 설빙 맛집) 설 빙(군산 수송동 설빙 맛집) 어제 군산에와서 여왕님의 폭풍 잔소리와 함께 하룻밤을 지냈습니다.그리고 우리집에는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공주님이 하나 있는데요.안그래도 집안에 콕 박혀서 움직이지를 않는데 코로나까지 겹쳐서 집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매일 밤에 폰으로 친구들하고 놀고, 낮에는 잠을 자는 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그래서 어제밤에 물었습니다."딸래미 나가서 학교 생활하고 사회 생활 하려면 동네 한바퀴씩이라도 돌아야하지 않겠냐?"그랬더니 하는말."지금 나가서 사회생활 하게 생겼나 봐!"답답해서 한 말인데 오히려 멘붕 당해서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왠일인지 날밤을 새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너 오늘 왠일이냐?"하고 물었더니."왜? 아침에 일찍 일어.. 더보기
이성당에서 생일 케익 사기 이성당에서 생일케익 사기 세상에 살면서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가끔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해 주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사실 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주위 분들을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편인데요.다행히 지인들의 기념일을 잘 챙겨주는 여왕님을 만나서 나의 헛점을 잘 메워주고 있습니다. 작은 딸래미가 초등학교 저학년 적에 가끔 일기장을 보곤 했었는데요.이런 엄마 덕분에 작은딸은 친구들한테도 생일을 잘 챙겨주기도 하고 그 느낌을 일기장에 적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나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친구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한데~" 라고.. 더보기
가을 청암산 트레킹 가을 청암산 트레킹 긴 여름 장마가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한 가을 하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주말에 군산에 오면 언제나 개인적인 시간은 갖기가 힘듭니다.여왕님과 휴일이 같아져서 항상 같이 여가를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조금은 피곤한 상태지만 같이 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 오늘의 트레킹 행선지는 군산시 외각에 있는 청암산이 되겠습니다.여왕님과 친구인 동생부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이전에는 병원에 다니지 않다가 최근에 수술도 하고 여러가지 성인병 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난 뒤,거의 매주 청암산이나 월명공원에서 트레킹을 하고 있습니다.저는 주말이 세 달에 한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이렇게 주말이 맞으면 같이 따라갑니다. 날씨가 좋고 활동하기 적당한 날씨.. 더보기
가을 월명공원 산책 가을 월명공원 산책 어제 서울에 갔다가 늦은 밤 도착해서 아침에 약간 늦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여왕님이 피곤해서 늦게까지 잠을 잘 줄 알았는데 일찍 일어나서 공원 한 바퀴 돌자고 합니다.당뇨약이 살을 찌운다고 하루라도 여유가 있으면 산책을 하려고 하네요.조금 피곤하지만 같이 따라 나섭니다. 월명공원은 군산 시내 한가운데 조그만 하게 산을 둘러싸고 있는 공원입니다.재미있는 것은 시내 한복판에 산이 있고, 또 그 한 가운데 조그만 호수가 있어서 공원 전체가 천연 운동장과 산책길이 됩니다.군산 시민들은 이 공원을 통틀어 월명공원이라고 부르고, 호수는 보통 수원지라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올렸지만, 군산에 여행오신 분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월명공원, 월명호수 .. 더보기
군산 가나족탕순대 군산 가나족탕순대 당진에서 일이 끝나고 군산에 오는 길 하늘은 어제 하고는 다른 높은 하늘에 뭉게 구름이 예쁘게 피어 올라 있네요.운전중이라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보지 못한 정말 깨끗하고 멋진 하늘이었습니다.아직 햇빛는 강렬하지만 공기는 습기가 들어 있지 않아 정말 상쾌하기도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까 곧 저녁 시간이라 여왕님과 작은 공주가 저녁 식사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제가 몸 생각해서 간단히 먹자고 했더니, 여왕님이 제대로 된 밥한번 먹자고 하네요."그럼 뭐 먹을래? 제가 물으니까."맛 있는 거" 작은 공주가 막연하게 대답합니다.조그만 실랑이 끝에 순대국밥을 먹자고 합니다. 저는 몸 생각해서 여왕님과 한 그릇을 나눠 먹으려 했더니, 왠 일로 오늘은 그냥 한 그릇을 먹고 싶다고 .. 더보기
군산에서 휴일 보내기 군산에서 휴일 보내기 비가 개인 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여미당입니다.비가 오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비가 왔네요.이제 그만 오고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즐겻으면 좋겠네요. 저는 당진에서 4일 군산에서 3일을 보내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집에 있는 군산에 오면 내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제 포스팅을 기다리는 이웃님들에게 무척 죄송합니다. 엇그제 집에 내려왔는데 마트며 병원이며, 시장까지 와이프와 딸래미 그리고 장인 장모님 까지 픽업 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리고 오늘 올라가야 되는데 이제 조금 시간이 납니다.ㅠ 그래서 오후에 3시간 정도 독후감을 쓰다가 날이 좋아서 잠시 동네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독후감은 아직도 다 끝내지 못햇습니다.ㅠㅠ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가요.구름이 모두 걷히지는.. 더보기
군산 팥칼국수(고향 옛칼국수) 군산 팥칼국수(고향 옛칼국수) 어젯밤 밤늦게 다시 군산으로 위치이동 했습니다.늦게까지 와이프와 딸래미랑 잡담을 하다가 잠드는 바람에 아침에 늦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5일 뒤의 만남의 시작은 참 설레며 만나는 것 같은데, 집안으로 들어오면 시작되는 여왕님의 잔소리는 이제 익숙한 새의 지저귐으로 들립니다.^^ 이상하게 요즘 여왕님은 식탐이 당기는 지 자꾸 밖에 음식을 먹자고 합니다. 그것도 세련된 양식이나 퓨전 음식점이 아닌 컨트리 느낌이 강하게 나는 토종 음식으로 말입니다. 사실 저도 시골 깡촌 출신이라 여왕님이 이런 음식 먹자고 하면 얼씨구 하고 달려갑니다. 여왕님은 신혼 때 이런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찾아서 같이 먹다보니 입맛도 비슷해지나 봅니다.오늘 달려간 곳은 팥 칼국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