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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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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능안생태공원 겹벚꽃 구경하세요. 지난밤 촉촉하게 봄비가 내려, 온 세상 식물들에게 생명수를 뿌려주었습니다. 예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고 했는데, 봄비가 봄꽃처럼 곱게도 살며시 왔다갔네요. 엊그제 뿌옇던 미세먼지도 가시고 맑고 상큼한 아침을 맞아 실내에만 머물 수 없는 아침이었습니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새로 대출받아 오면서 겹벚꽃이 예쁜 능안생태공원을 들러봤습니다. 겹벚꽃이 필 때면 개심사 청벚꽃도 봐줘야 되는데, 여왕님이 코로나 확진때문에 올해는 이걸로 아쉬움을 달래 봤습니다. 간밤의 비로 잔디도 민들레도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길 따라 올라가서 겹벚꽃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떨어져서 봐도 보기 좋고 가까이 봐도 좋습니다. 꽃송이가 목화송이 같기도 합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한 컷 더. 자전거로 출근길에 .. 더보기
당진 송산면 능안생태공원, 봄 맞으로 아침에 눈을 뜨니까 창문 밖으로 한 층 밝아진 햇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런 날은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도 그냥 보내기 아까운 햇빛이 아까워서 나가게 됩니다. 책도 좋지만, 이런 날은 자연과 함께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게 답인 듯하고요. 당진 송산면에는 그야말로 시골에 현대제철 말고는 큰 공장이 없어서 특별히 갈 만한 곳은 없습니다. 능안생태공원은 그나마 작은 동산인데, 동네 주민들이 이런 날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생태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봉화산 정상이 나옵니다. 숙소에서 걸어가면 조금은 먼 거리, 자전거를 타고 가면 적당한 거리지만 오늘은 걸어 보기로 합니다. 능안생태공원인데 덕수 이 씨 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중에서 왕릉 못지않게 잘 가꾸어 놓았네요. 봄이면 이곳이 가족단.. 더보기
당진 솔뫼 성지 어제 아침만 해도 영하 8도가 되는 날씨 때문에 자전거 출근길이 싸~했는데, 오늘은 확 풀려서 오랜만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솔뫼 성지를 가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합덕에 탈모 치료를 잘한다는 병원이 있어서 일 년 가량 치료 목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굉장히 허름한 병원인데 탈모치료를 잘 한다는 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져서 아침부터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치료이긴 한데 약물 치료라서 살펴봤더니, 혈관확장제하고 호르몬제를 처방하는 것 같았습니다. 암튼 가까운 지인의 수북한 머리를 보고 저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약국에서 약 조제까지 받고서 바로 인근에 있는 솔뫼성지로 향했습니다. 솔뫼성지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으로 충분한 설명이 됩니다. 천주교가 서양에서 대항해시대 .. 더보기
해돋이 해넘이 명소, 당진 왜목마을 사실 오늘 왜목마을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진 오지의 호박고구마를 사려고 농장 사장님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약속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왜목마을에 들러봤습니다. 왜목마을은 다른 유명 해변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송구영신을 바라는 여행객들이 일몰과 일출을 보러 모이는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서해안이라서 주로 일몰을 보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동쪽으로 삽교방조제까지 길게 이어진 바다가 동해안 일출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해변 모래가 유명 해수욕장처럼 고운 모래만 있는 게 아니라 약간의 갯벌과 울퉁불퉁한 해변 돌멩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해수욕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고, 갯벌체험장으.. 더보기
당진 가볼만한 곳, 당진 아미산 당진은 서해안을 끼고 있어서 동쪽에 태백산맥을 끼고 있는 산들처럼 높은 산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간단히 소풍 정도 할 수 있는 산은 몇 군데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아미산입니다. 해발 높이 349.5미터. 귀엽지요? 모처럼 군산 집에 가지 않고 당진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어서 일 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지도에 표기된 곳은 당진 아미산 정상까지 가장 가깝게 올라갈수 있는 아미산 주차장입니다. 아미산 반대편에는 폐교된 시골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아미 미술관이 있습니다. 2021.08.12 -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 당진 아미미술관 당진 아미미술관 휴일이긴 한데 회사일로 군산에 내려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바람에 도서관과 카페를 오가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종일.. 더보기
당진 가볼만한 곳<삼선산 수목원> 가을 날씨는 좋은데 군산에 가나 당진에 있으나 이래저래 바빴습니다. 그러다 오래간만에 당진에 혼자 있게 됐습니다. 아침에 눈도 일찍 떠져서 이른 아침을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 봤습니다. 월요일이라 도서관도 휴관이고, 일단은 산책하면서 걸을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당진에 8년을 넘게 살다 보니 안 가본 데가 없는 것 같았는데, 가보지 않은 수목원 하나가 검색이 됐습니다. 당진 삼선산 수목원 당진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자동차를 타고 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수목원 내에 도서관도 검색이 되길래 개방이 되어 있으면 아직 안 쓴 독후감을 쓰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월요일은 모든 실내 이용시설은 개방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주차장이 크지는 않은데 평일 이른.. 더보기
당진 한진포구 아침에 눈을 떠 창밖 풍경이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뭐 하고 있냐는 듯 화창합니다. 낮에 시간이 남아서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갈까, 가까운 공원 산책을 할까 하다가 갑자기 파란색 하늘과 바다가 보기 좋을 것 같아 포구로 나가봤습니다. 당진은 삽교천부터 길게 바다를 끼고 있어서 조그만 포구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오늘 가는 한진 포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주말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입니다. 한진 포구가 서해대교를 빠져 나와서 얼마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입니다. 일단 주차장이 마려되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주말이다보니 자기가 꽉 차 있었습니다. 오늘 서해대교 지나가신 분 있나요? 사진으로 보니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네요. 아쉬운 것은 썰물 때라 바닷물이 차있지 않고 갯펄이 더 많이 드러나 있었습.. 더보기
당진 아미미술관 휴일이긴 한데 회사일로 군산에 내려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바람에 도서관과 카페를 오가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종일 책만 읽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적당히 갈만한 곳을 생각하다 보니까, 당진에 10년 가까이 살면서도 가보지 못한 이 생각났습니다. 당진 시내에서 순성방향으로 2차선 시골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옛 초등학교 폐건물을 이용해서 미술관으로 재활된 건물이 나옵니다. 앞에는 아마산이 보이고 길 따라 벚꽃나무들이 줄 서 있어서 봄에 와서 꽃구경을 하면서 자전거 라이딩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포장이긴 한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은 아닌데 쇼핑몰처럼 많은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방문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