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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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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 작은 도서관 군산 월명 작은 도서관 휴일이라 군산에 와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은 빠질 것 같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너무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어제까지 야근을 하고 나와서 피로가 덜 풀렸나봅니다. 밖을 보니 하늘은 흐려있고 안개는 자욱해서 날씨 예보만큼 좋지가 않네요.그래서 선유도 라이딩을 가려는 계획은 접고 집안일을 끝낸 다음 정신 수양이나 할 겸 도서관에 갔습니다. 이럴때는 몸은 피로가 풀리도록 쉬어주고 정신 단련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집앞의 여미당 정원도 녹음을 더해서 보기 좋게 푸른빛을 더하고 있네요. 조그마한 동네 도서관인데 간판은 시립도서관 못지 않게 잘 꾸며 놨네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단계적 개방을 했는데 아직은 책 대여 말고는 이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일층에는 어린이 자료와 .. 더보기
2020년 봄의 길목에서 2020년 봄의 길목에서 나는 직업 특성상 주말에 쉬지 않고 평일에 휴일을 맞이합니다. 와이프와 작은 딸은 직장과 학원에 가고, 큰 딸래미도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내려와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나 사스 그리고 메르스 사태 때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았는데 정말 심각한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충 집안 청소를 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고 배울게 많아서 두 번째 읽고 있는데 이것도 거의 읽어갑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회사 내 모든 공공문화 시설이 폐쇠가 되어 내가 자주 이용하는 수영장과 도서관, 헬스장을 보름정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산에 있는 모든 도서관도 폐쇠되었습니다. 그나마 당진에 있는 도서관은 시설 안에서.. 더보기
태풍이 지나간 후 지난 주말 동안 그칠줄 모르고 내리던 비가 그친 후 집앞 날씨입니다. 다행히 태풍 는 이곳 군산엔 바람은 강하지 않고 비만 뿌리고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농민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비기 그친 뒤 날씨는 언제봐도 상쾌합니다. 그래서 난 이런 날씨에 집밖에 나오지 않으면, 하느님한테 벌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여미당 옆 길가에 나왔더니 크기는 앵두정도 크기인데 열매 모양은 사과처럼 생긴 열매가 나무에 탐스럽게 열려있네요. 여미당 옆 월명성당 길가도 깨끗하구요. 여미당 안쪽뜰 나무와 건물들도 평소보다 더 깔끔해보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피부를 스치는 상큼한 공기도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명동 작은도서관에서 지난주 읽다가 만 고전소설 를 마저 읽고서 집에오는.. 더보기
일요일 저녁 가벼운 산책 저녁식사를 하고 와이프와 함께 아파트앞 고우당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곳을 고우당으로 간판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보니 여미당으로 바뀌었네요. 우리집은 이곳 여미당 맞은편 아파트입니다. 여미당이 앞마당인 셈이지요. 집이 10층인데 심심하면 한번씩 이렇게 밖을 내다보면 뷰가 나름 괜찮습니다. 날씨가 몇일전보다 시원해져서 행사장 의자에 앉아서 와이프와 한참을 구경하며 이런저런 행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죙일 집에 있기 힘들어 불편한 다리지만, 이렇게 바람이라도 쐬러 나오니까 상쾌하기까지합니다. 일요일인 오늘까지 근대문화역사 관련행사가 진행중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인듯 싶은데 오늘은 동네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이 동네(군산시 월명동)는 몇해전까지만해도 상권이 죽어서 유동인구가 많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