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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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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과 이성당 데이트를 하면서(이성당 할머니 이야기) 얼마 전 저녁 식사 후 걷기 좋은 날씨라서 동네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지금은 관광지로 알려진 내항 부근 근대역사박물관, 군산 세관이 있는 곳으로 산책을 했는데요. 거닐다가 자연스럽게 향한 곳은 이성당이었습니다. 이성당은 이제 군산의 빵집을 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산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얼마 전에 이성당에 관련해서 좋지 않은 사건이 포털 메인에 떠 있더라고요. 이젠 워낙 유명한 빵집이 되다 보니 안 보신 분들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기사를 보고는 노동 관련법이나 도덕적으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생각 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성당이 전국이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군산에 사는 사람들은 성장과정에서 미팅이나 만남.. 더보기
이성당에서 생일 케익 사기 이성당에서 생일케익 사기 세상에 살면서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가끔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해 주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사실 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주위 분들을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편인데요.다행히 지인들의 기념일을 잘 챙겨주는 여왕님을 만나서 나의 헛점을 잘 메워주고 있습니다. 작은 딸래미가 초등학교 저학년 적에 가끔 일기장을 보곤 했었는데요.이런 엄마 덕분에 작은딸은 친구들한테도 생일을 잘 챙겨주기도 하고 그 느낌을 일기장에 적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나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친구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한데~" 라고.. 더보기
이성당에서 여왕님과 시간 보내기 이성당에서 여왕님과 시간 보내기 나는 휴일이고 여왕님은 평일이라서 함께 휴일을 보내지 못하는 반쪽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오늘은 낮에 있는 동안 혼자라서 밖에 나가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려고 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펑크가 나 있네요.여름이지만 실내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게 좋은데, 지난주 선유도 갔다오면서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나봅니다.낮에 자전거를 타고 서천으로 라이딩을 나가려고 했는데 현관을 나가자 마자 주르르르 펑크가 나있네요.ㅠ 튜브를 바꾸고 바퀴에 공기를 팽팽하게 넣어봤더니 이렇게 파스가 나 있네요. 또 터질까봐 바로 공기를 빼 주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 해야겠네요.지난주 선유도에서도 펑크가 났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네요. 오늘보니까 타이어도 사용연수가 오래돼서 많이 갈라져 있네요.. 더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와이프는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딸래미들한테 지는 게 싫어서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매일 세 게임을 합니다. 몇달째 이러고 있으니 딸래미는 재미없다고 빠지고 나만 붙잡고 매일 늘어집니다. 지든 말든 빨리 게임을 끝내고 날씨도 좋아졌으니 동네 산책이라도 하자고 졸랐더니 겨우 집을 나섭니다. 안그러면 또다시 TV앞에 멍때리고 있을 게 뻔하니까요. 집 근체에 있는 이성당입니다. 지난 겨울쯤 한번 왔었는데 몇달만에 또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성당에서 줄서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을텐데 모든 가게들이 큰 불황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성당이 전국에 많이 알려진 빵집이 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군산사람들은 자.. 더보기
이성당에서 아침 먹기 그제부터 잠이 안와서 거의 24시간 동안 제대로 잠을 못잔 탓에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깊은 잤습니다. 아침에 왠일로 늦잠을 자지 않고 일어난 작은딸이 이성당에서 아침을 해결하자고 합니다. 와이프는 평소라면 쓸데없이 이성당같은 곳에 가지 말고 밥먹자고 할텐데, 오늘아침은 같이가서 아침을 해결하자고 하네요. 아파트에 나와 월명공원 쪽하늘을 보니 겨울인데도 그다지 춥지않고 하늘도 정말 파랗고 보기 좋네요. 그야말로 이런날 밖에 나오지 않으면 하느님한테 욕먹을 것같은 날씨입니다. 가벼운 걸음으로 10분쯤 걸어서 이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300미터쯤 돼서 가끔 식구들이랑 시간 죽이러 오기도 합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줄도 없고 한가합니다. 오랫만에 들러보니 빵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빵을.. 더보기
군산 이성당 와이프의 생일이라 딸래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지곡동 근처에서 외식을 하고 후식을 할겸해서 집근처에 있는 이성당에 들렀습니다. 주말이면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지는데, 오늘은 저녁식사시간 때라 그런지 계산대에만 줄이 늘어져 있네요. 오늘 주문한 팥빙수와 빵 두개입니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먹기시작한 후 찍었네요. 팥빙수 6000원, 단팥빵 1500원, 납짝빵 2000원입니다. 빵이름을 몰라서 그냥 납짝해서 납짝빵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단팥빵보다 빈대떡처럼 못생겨 보이는 납짝빵이 더 맛있었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곳이 군산이라서 이곳 현지사람들한테는 그리 특별하지 않은 빵집입니다. 근래 방송을 타고 인터넷의 영향으로 예전에 그냥 평범했던 빵집이었는데, 지금은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