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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삽교천 라이딩(현대제철~삽교천 공원~유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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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 라이딩(현대제철~삽교천 공원~유곡리)


지난달 마섬포구로 라이딩을 한 후 아직 고관절 통증이 가시지 않아서 한달 동안 출퇴근 외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달이 지나고 오늘 다시 테스트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현대제철에서 출발해서 삽교호 관광공원에 들렀다가 유곡리까지 돌아오는데 약 40km가량 되는데요. 
이번에도 통증이 오면 다시 한달을 라이딩을 하지 않을 생각으로 테스트 라이딩을 했습니다. 
괜찮으면 휴일이 평일날로 돌아오기 때문에 군산에 가서 중장거리 라이딩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출발전 기상상태부터 확인을 합니다. 아침에는 구름이 낀 상태이고 장마철인데 날씨는 매우 상쾌합니다. 바람도 없어 라이딩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회사를 벗어나 대로변 자전거길로 달립니다. 하늘엔 먹구름이 끼어 있긴 하지만 비예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달립니다. 구름이 햇빛을 가려줘서 시원합니다.


송악 IC방면으로 달리다가 동부제철 조금 지나서 동국제강 방향 4차선 도로로 좌회전해서 들어갑니다. 한진포구로 들어가서 해안도로를 타고 갈 계획입니다. 대로변은 차가 너무 많아서 먼지도 많고 펑크도 많이 납니다. 


동국제강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쯤 우측으로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반대편에 원룸 건물들이 보입니다. 그 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한진포구 횟집단지가 나옵니다. 썰물때라 물이 모두 빠져 있네요.


해안도로 자전거길을 따라 끝이 나올때까지 계속 달립니다. 멀리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서해대교 밑을 지나갈겁니다.


서해대교와 멀리 행담도 고속도로 휴게소가 보이네요. 구름 사이로 하늘에서 태양이 서해대교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 같습니다.


에구 바다 한가운데 이게 뭡니까. 그냥 두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의 욕심이란 참 많은 것을 파괴하는 것 같습니다.


서해대교 밑을 지나서 직진하면 복운리 원룸단지와 모텔 몇개를 지나면 이렇게 수풀이 무성한 길이 나옵니다. 바다 한가운데 이상한 데크나 설치하지 말고 이런곳 제초작업이나 해놓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수풀이 무성한 길을 지나서 직진하지 말고 좌회전을 해서 서해대교를 보고 달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멋진 카페가 나옵니다. 서해대교가 정면에 보이고 정원이 매우 잘 가꾸어진 카페입니다.


잠시 카페 정원을 구경합니다. 잔디가 정말 가지런하게 가꾸어져 있네요. 나중에 여왕님이 당진에 오면 데리고 와봐야겠네요.


수목도 잘 가꾸어져 있고 조명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야간에 와도 정말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서해대교 한번보니까 평택쪽에 건물도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까 이곳 간척지 문제로 당진과 평택이 행적적인 다툼을 하고 있더군요. 모두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곳이 멧돌포 포구입니다. 횟집 몇집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 삽교천 공원이 보이네요. 얼마 안남았으니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삽교호 공원까지 이렇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보이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없고 날씨가 상쾌해서 별로 힘들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공원으로 꾸며 놓기는 했는데 특별히 볼것은 없습니다. 시민들이 나들이 하기에 적당하고 저같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터닝 포인트로 좋고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가기에 좋습니다.


커피집 옆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잠시 쉬면서 물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되돌아가는 길은 해변길이 아니라 농로를 따라 유곡리로 갑니다.


삽교천에서 해변 반대방향으로 나오면 이렇게 농로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끝이 안보이네요. 그냥 직진만 하면 중흥리를 거쳐 유곡리까지 올 수 있습니다. 지도 어플로 미리 길을 알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 두 시간 반동안 40km정도 달렸네요. 한달 동안 근력운동과 런닝을 한탓인지 다리에 피로감은 훨씬 줄어든 느낌입니다.

다리 고관절과 몸에 큰 문제는 없게 느껴지는데 하루정도 지난 다음에 몸 상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괜찮으면 이번주에는 무리하지 않고 군산 선유도 라이딩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이 코스는 당진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자주 이용해도 좋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현대제철에서 서쪽 석문방조제로 라이딩을 했고, 오늘은 동쪽인 삽교호 방조제로 라이딩을 했는데요. 당진에는 특별히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가 딱히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 이 두 코스로 라이딩을 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자전거가 못다니는 길은 없지만 그래도 당진에서는 비교적 평지이고 해안 코스를 끼고 있는 곳이 라이딩 하기에 문안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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