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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일기

재미있는 초등일기(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나의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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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초등일기(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나의 전생)


작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 쯤에 쓴 일기장의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일기의 내용이 자신이 평소 보던 만화나 책을 비유해서 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신의 희망 사항을 써 놓기은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자신의 눈에 비친 가족들을 비유한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엄마가 대박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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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8일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나의 전생

1번째로 했을 때는 내가 금성에서 살며 여행을 하는 여행자였고 부자였다.
2번째는 내가 이프리트라는 불의 정령왕인 신의 몸도 있고 인간의 몸도 있다는 것이다.
3번째는 내가 지렁이였다.
그리고 언닌 물의 정령왕이고, 유진이언닌 흙의 정령왕이었다.
언니인 물의 정령왕은 엘귀네스다.
그리고 정령왕들은 남자로 변신할 수 있다. 
나의(불의 정령왕) 남자 이름은 "아크란"이다. 
나는 도깨비로도 변신할 수 있다.(불의 정령왕 때만......)
그리고 불의 정령왕 남자일 때만 도깨비로 변신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난 2명이다.

언니가 내가 옛날엔 누구였는지 해봤더니 내가 "예소야"였다고 알려 주었다.

오늘의 일기는 정말 긴 것 같다.

그리고 언니도 물고기로 나왔었고 요괴를 잡는 일본의 무녀라고도 나왔었다.

아빠는 군사였다.

아주 가지가지 나왔다. ㅋㅋ

오늘 제목은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나의 전생이 아니라 가족과 유진이 언니의 전생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도 나왔다.

엄마는 마녀를 잡는 무녀.....ㅎㅎ!!

아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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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일기를 썼는지 모르겠는데 초등학생이 소설을 써도 아주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마녀를 잡녀는 무녀나 언니가 요괴를 잡는 무녀라고 한 것은 평소에 막내인 엄마나 언니가 성격이 엄하고 깐깐하게 대해서 그렇게 쓴 것 같습니다.

아마 엄마가 이 일기를 본다면 다른 캐릭터로 고치라고 엄포를 놓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작은 딸의 초등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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