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월명공원(월명수원지)돌이보기

앞서 군산에는 시민들을 위한 호수가 세 군데가 있다고 소개한 바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은파유원지를 소개 했는데, 이번에는 군산시내 한 가운데 있는 월명공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군산시민들은 공원 한가운데 있는 이 호수를 보통 수원지라고 부르고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세 군데 공윈화 된 호수를 낚시와 수영을 금지하도록 관리해서 수질도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먼저 해망동 방향에 해양경찰서 시작하는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얼마전 장항돌아보기 포스팅에 소개되었던 동백대교도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수시탑이 나오구요. 간단한 월명공윈 안내도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멀리 장항읍내와 장항제련소 굴뚝, 그리고 금란도가  보입니다.

계속 가다보면 월명동 동신교회쪽에서 올라오는 산책로와 길이 이어집니다. 공원에 올라오는 길은 동네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망동, 월명동, 소룡동, 산북동, 나운동으로 연결되어서 시민들이 언제든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이곳에는 간단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들이 있습니다. 이 체육시설은 소룡동 은적사쪽에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계속내려가면 청소년수련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호수의 수변산책로로 이어집니다.

요렇게 맑은 물이 있는 수원지가 나오고 소룡동쪽 진입로는 물을 막아놓은 둑이 있습니다.

둑을 넘어 돌이가면 멀리 청소년 수련원이 보입니다. 여기도 데크웨이로 길을 만들어서 통행하기는 좋습니다. 2~3년 전에 그냥 숲속 오솔길 이었는는데, 이렇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데크웨이보다 자연 그대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가다가 물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물이 참 맑지요?

안으로 들어가 외진곳에 이렇게 원시림처럼 보이는 수변 수목들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이곳이 수원지에서 제일 외진 곳인데요.다리위에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는 물고기들이 많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고기들이 어른 팔뚝만합니다.

수원지는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시민들이 마음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에 어떤분들은 군산에서 헬스나 에어로빅같은 운동을  돈들여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걸어서 수원지를 한바퀴 돌면 2시간 정도가 걸리고, 뛰면 한시간 이내로 돌 수 있어서 운동량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더 힘들게 운동하고싶은 분들은 등산로도 있습니다.

군산으로 여행오신 분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월명동 동신교회로 올라가서 수시탑쪽으로 내려오면 30~40분 정도 걸리니까 간단한 산책코스로도 적당합니다.

이상으로 군산시내 수원지를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