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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가 작은 악기이기는 하지만 참 야무진 악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장르의 곡을 모두 연주할 수 있으니까요. 오카리나로 다소 어려운 곡이 클래식 곡인데, 오카리나도 생각보다 멋지게 연주가 되네요.
알고 들으면 재미있는 곡 설명
전문가는 물론이고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곡입니다. 곡의 작곡자인 드리트리 쇼스타코비치는 러시아의 음악가입니다. 불행하게도 스탈린이 볼세비키 혁명을 일으켜 공포 정치를 하며 독재 정치를 하던 시기의 음악가입니다. 따라서 스탈린의 혁명이념에 맞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시대이기도 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혁명이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숙청을 당했습니다. 쇼스타코비치도 몇 번의 위기를 넘기며 간신히 스탈린 독재하에서 살아남은 사람 중에 하나였고요.
그래서 이 곡은 왈츠의 리듬이 섞인 춤곡 이지만, 듣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듯 슬픈 듯한 감정이 동시에 들리는 곡입니다. 스탈린에게는 혁명이념이 맞는 감정이 나와야 되고 처참하게 부서진 레닌그라드와 러시아 시민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 곡을 만든 셈이지요.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 살벌한 공포 정치 속에서 예술가는 명곡을 탄생시키나 봅니다.
어설픈 연주지만 일 년만에 완성했습니다. 초보 연주자임을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연주 악기: 트리플 오카리나
영상 배경: 익산 아가페 정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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