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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발을 딛는 것은 재파열 될까봐 겁나서 목발같은 것을 써도 괜찮냐고 했더니 바로 간호사님이 목발을 갖다 주다군요. 사이즈가 안맞아 더 긴걸로 바꿔다 주었습니다. 휠체어 타는 것 보다는 거동하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실외 휴게실도 가보고 화장실 갈때도 이동하는데 한결 여유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퇴원입니다. 오늘 와이프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내일이 두려워지네요. 막상 퇴원 날짜가 다가 오니까 병원이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간사함이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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