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월 제주 오설록 방문

728x90
728x90

섬 전체가 관광지인 제주. 그래서인지 가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오전엔 친구가 바빠, 친구 차로 포도 뮤지엄을 관람하고 동백꽃이 있는 카멜리아 힐을 갈까 고민하다가 바로 오설록으로 향했습니다. 

 

포도 뮤지엄이 있는 곳에서 한참 내리막 길을 내려가다 보면 엄청난 규모의 녹차밭을 만나게 됩니다.

 

오설록 전망대에서 본 녹차밭

여행객들에게 오설록은 빼놓을 수 없는 핫한 장소이기도 한데요. 녹차밭의 크기에 놀라고, 녹차 음식이 이렇게나 많았나 할 정도로 녹차로 만든 여러 가지 상품들을 보고 놀랍니다. 아직 3월 초라선 지 녹차 잎이 파릇파릇하지 않고 옅은 검푸른 빛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제주 오설록 서광 차밭과 맞닿아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2001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차 유물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그리고 차를 활용한 맛있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다음 백과 인용)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는데, 역시나 국내 대기업이 운용하고 있었네요.

 

주차장은 오설록 본 건물과 조금 떨어진 곳에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꽤 큰 규모임에도 연중무휴, 입장료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일단 녹차밭에 가지 전 오설록 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러면 왜 입장료가 없는지 알게 됩니다.

 

입구 통로를 따라 입장했더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본듯한 화장품 매대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자세히 봤더니 녹차로 만든 차, 빵류, 아이스크림, 오설록 녹차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매대였습니다. 

선물 세트 가격대가 저가제품부터 고가제품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식음료는 매대 앞에 마련되어 있는 식탁에서 바로 취식을 할 수 있고요.

선물세트는 제주 여행을 왔다가 지인들에게 주기 위해 구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왕님도 녹차 선물세트 몇 개를 구매했습니다.

 

저희 네 식구도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롤케익, 차를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그리 크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데도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음식들이라서 매장에 들어온 손님들이 맛을 보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 녹차가 워낙 건강의 대명인지라 맛보다는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해서 그렇겠지요?

 

전문가와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저희 가족은 패스.

 

건물을 둘러보다가 지나치면 못보았을 전망대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여왕님과 큰딸이 선물을 고르는 동안 작은딸과 저는 전망대가 있는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2층에도 전망대가 있는데, 바로 옆에 3층 오픈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2층보다는 3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3층 오픈전망대에서 녹차밭이 보이는 풍경을 환하게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아직 새싹이 트기 전이라서 푸른 녹음이 진하지 않았습니다. 4월 이후에 방문하시면 더욱 푸르고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오설록 건물 안을 둘러보고 옆에 있는 녹차밭으로 가는 길에 재미있는 게 있네요.^^

 

아이고 여왕님 이 큰 아이스크림 다 먹겠어요.ㅎ

 

오설록 녹차밭

녹차밭이 가지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단체샷을 찍고 있었는데, 가족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오설록을 나오는 길인데, 주변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사설 체험마을이나 박물관, 테마파크 등이 있는데,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이런 것들을 사설기관에서 세우면 제주도에서 어느 정도 지원금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그래도 제주 자연 그대로의 볼거리가 좋은듯 합니다.

 

제주 오설록 방문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