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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명상록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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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가장 훌륭한 복수는 가해자인 상대방과 같아지지 않는 것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이성은 스스로 각성하고 스스로 길을 찾는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까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만일 주위 환경 때문에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면 그 즉시 자기 본성으로 돌아가라. 어떤 상황에서도 강압적인 분위기에 동요되지 말라. 끊임없이 이성을 회복하는 노력을 한다면 마음을 지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대 앞에 놓인 고기나 맛좋은 음식을 보고 이렇게 생각해보라. '이것은 물고기의 시체이고, 이것은 새나 돼지의 시체다. 팔레르노 포도주도 결국엔 포도송이에서 짜낸 즙에 불과하며 자줏빛 의복도 양의 털을 조개 피로 물들인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생각하면 사물의 본성을 꿰뚫어 볼 수 있다. 그대는 바로 이 같은 사고방식을 인생이라는 삶 전체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대는 인생의 다른 모든 일에서도 이와같이 해야 한다.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도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관용을 베풀자. 약간의 파울을 범했다고 해서 의심이나 악의를 품지는 말자. 이것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마부도 죽음 앞에서만큼은 공평했다. 그들은 똑같이 우주의 생성 요소로 환원되었거나 원자들 속으로 흩어져 버린 것이다.


한 국가의 왕이 철학자란 생각이라면 어떻까요. 명상록을 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그랬습니다. 전쟁을 하더라도 상대방을 생각할 줄 알고, 모든 세상사의 문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들이 많습니다. 명상록이 정치지도자들에게 많이 읽힌다고 하는데 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같은 사람들은 보기 힘들까요. 더구나 지구 반대편에서는 작지도 않은 땅을 가지고도 더 많은 것을 갖겠다는 욕심으로 이웃나라를 침공해서 수많은 목숨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도 점점 수그러지고 있는 세상에 어서 전쟁이 끝나고, 인플레이션도 마무리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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