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출퇴근 거리가 5km 정도가 돼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폰으로 인터넷 강의나 책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블루투스로 만들어지고 성능도 좋아진 이어폰도 많아져서 출퇴근 시간에도 자기 발전을 위해 시간을 쓰기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서도 '세상 좋아졌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존에 이어폰을 잘 쓰고 있었는데요. 대기업에서 나오는 고가 제품도 있지만 필자는 삼만 원대 저가형 이어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싼 맛에 샀지만, 음악을 듣거나 소음이 강한 콘텐츠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필자는 이 제품도 일 년을 넘게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어폰은 귀를 막고 순수하게 이어폰 소리만 듣기 때문에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위험해서 쓰지를 못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난청까지 있어서 쓰면서도 부담스러웠고요.
그러다가 얼마전 독서 관련 책을 읽다가 집필하신 작가분이 청력이 크게 떨어져서 대안으로 골전도 이어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독서 관련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청력이 좋지 않아 이어폰을 쓰면서도 부담스러웠던 저에게도 매우 좋은 정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하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매해서 쓰지 않는 이상은 그 제품의 특성이나 성능은 잘 몰랐지만,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분들이 자세한 리뷰 덕분에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이 다양한 가격과 제품들이 나와 있었는데요. 결론은 음악 듣는데는 두 제품 모두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딱 한 가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통화 음질이었습니다. 1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은 통화 당사자나 상대방에게 일반 전화 통화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에, 삼만 원대 저가형 제품은 통화하는 상대방이 깨끗한 통화음질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저가형 이어폰도 듣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 통화를 할때는 상대방이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비교하고 고민 끝에 내린 제품은 아이리버 IBC-R6으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판매 가격은 7만 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품 구성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본체, 귀마개, 고정밴드, 설명서.
보시는 것처럼 골전도는 관자놀이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청력 손상에 대한 부담도 없습니다.
상세페이지에 자세하게 기능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2주 사용후기, 장단점
장점: 콘텐츠를 들어면서도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 시 비교적 안전하다(그래도 주의는 해야겠지요?). 청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청력이 떨어지는 분들도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깨끗한 통화음질.
단점: 주변 소음이 크면 콘텐츠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실제로 회사 구내식당 소음이 그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자전거로 빠르게 달리면 바람 소리 때문에 콘텐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착용감이 떨어진다(이유는 뒤쪽 헤드밴드 때문에 기존 이어폰보다는 다소 착용감이 떨어집니다.) 장시간 사용 시 관자놀이에 압박감이 있다(헤드밴드가 안으로 모아지는 탄성 때문).
한 가지 개선하면 좋겠다는 것은 헤드밴드를 조절할 수 있게 제품이 출시가 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
몇 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청력보호라는 차원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만큼 기존제품에 비해 여러곳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다만 자전거를 타거나 바람이 심한 날에는 쓰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스피드를 내지 않고 천천히 탈 때 매우 유용하고, 혼자서 걸을 때 콘텐츠를 듣기에도 무난한 제품입니다.
이상으로 아이리버 IBC-R6 골전도 이어폰 후기였습니다.
https://front.wemakeprice.com/product/1992217845?utm_source=daum_ep&utm_medium=PRICE_af&utm_campaign=nul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