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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좋은 글

공감, 사람을 살리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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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이 글은 책 <당신이 옳다>의 일부 내용입니다.

 

-공감은 힘이 세다. 강한 위력을 지녔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같은 힘을 지녔다. 공감은 돌처럼 꿈쩍 않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경각에 달린 목숨을 살리는 결정적인 힘도 가졌다. 치유의 알파와 오메가 공감이라고 나는 믿는다. 삶의 생생한 저자거리에서 상처받은 사람들과 마음을 섞고 감정을 공유한 끝에 얻은 깨달음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힘 중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힘이 공감이다.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효율적이다. 

 

-공감은 상대를 공감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깊은 감정도 함께 자극되는 일이다. 상대에게 공감하다가 예기치 않게 지난 시절의 내 상처를 마주하는 기회를 만나는 과정이다. 이렇듯 상대에게 공감하는 도중에 내 존재의 한 조각이 자극받으면 상대에게 공감하는 일보다 내 상처에 먼저 집중하고 극복해야 한다. 언제나 나를 놓쳐선 안된다. 언제나 내가 먼저다. 그게 공감의 중요한 성공비결이다. 공감하는 일은 응급실 당직 의사처럼 상대에게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의무가 되며너 결국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진다. 너를 공감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공감하는 일이다.

 

-나를 공감하다 보면 내 상처가 드러나서 아프기도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나도 공감받고 치유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공감하는 사람이 받게 되는 특별한 선물이다.

 

-누군가 자기 속마음을 꺼낼 때 그의 상황을 구석구석 잘 볼 수 있도록 거울처럼 비춰주면 상황은 빠르게 파악되고 이해된다. 이해가 되면 그에 합당한 감정과 공감이 절로 일어난다. 또 그것을 말하는 이에겐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의 눈길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의 마음을 구석구석 비춰주는 것은 그의 존재 자체에 집중하고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 행위 자체가 다정한 공감이고 치유다.


사회와 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는 했지만, 그 뒤에 그림자도 짙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이해관계는 물론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상처와 갈등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기도 하고요. 누군가에게 행복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상처로 날을 수도 있을 것이고요. 극단적인 상황에서 삶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희망'이라면 함께 하는 세상에서 같이 '살아갈 이유'가 되어 주는 것은 공감이 아닐까싶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이 도래한다는 세상이지만 기계가 사람의 감성까지 공유할 수 없겠지요. 부, 명예 같은 것들도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1년의 발전이 다른 나라 100년 발전할 시간에 발전되어 간다고 합니다. 발전이 나쁘지는 않지만, 모든 게 극단적으로 흐르는 세상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더 없이 중요해지고 목표를 향하는 길에 멈춰서서 '공감'에 대해 모두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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