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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자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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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길 스노우 라이딩, 눈길 자전거 라이딩 연일 맹추위가 온 세상을 겨울 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 당진에도 어제 -15도, 오늘 -7도까지 떨어져서 사람들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출길은 막히지 않습니다.^^ 눈길이 자동차들한테는 조금 불편하지만, 매일 똑같은 자출길을 오가는 저는 오히려 이 정도 눈은 라이딩하기 너무 즐겁습니다. 이럴 때 계절을 즐기고 적당히 추위도 즐겨봐야지요.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출근길 시골길에 살포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퇴근시간까지 내렸습니다. 부지런한 농촌 사람들은 새벽부터 자동차로 길을 내어 놓았네요. 퇴근길에는 계속 내린 눈때문에 눈이 출근할 때보다 더 쌓였습니다. 인도에는 발자국 하나 나 있지 않네요. 저는 눈 때문에 페달링이 조금 힘들어서 몸에서는 땀이 났습니다. 차.. 더보기
아침 자출 아직 겨울이지만 지난주 정점으로 큰 추위는 다 간듯 합니다. 신년이 지나고 벌써 1월 말을 향해가고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설날입니다. 그만큼 아침해도 길어지면서 낮시간도 점점 길어네요. 몇 달을 걸어서 출근하다가 시간 낭비라는 생각에 지난주부터 자출을 하고 있는데요. 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자연은 매번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우리인생길도 매일 같은 생활의 반복이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일상과 풍경 만나는 것이 사는 게 지루하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당진 들판을 가로지르면서 보이는 낮은 안개가 조용한 하루를 깨웁니다. 그래도 저는 겨울인데 눈이 온 풍경이 좋은 것 같은데, 따뜻해지는 겨울이 아쉽기만 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