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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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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산문 <읽다> 좋은 글 직접 경험하거나, 모든 것을 사실적으로 기술한 이론서나 설명서를 읽고 이해하는 세상은 정말 작은 부분입니다. 지知와 무지無知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라만차라는 시골동네의 돈키호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그가 읽는 책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자 했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그는 여러차례 수난을 겪게 됩니다. 때로는 현실부정 때로는 정신승리의 변증법을 통해 그는 방랑을 떠나기 전과 다른 사람으로 성장해 갑니다. '독서는 자아를 분열시킨다. 즉 자아의 상당부분이 독서아 함께 산산이 흩어진다. 이는 결코 슬퍼할 일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독서를 통해 우리가 어렵사리 지켜오던 자아의 일부가 분열 됩니다. 그리고 재구축됩니다. 소설이라는 자연을 탐험하고 이를 .. 더보기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지은이: 김정은. 유형선 책의 장르를 정하고 책을 고를 때 가장 쉽게 들어오는 게 제목입니다. 장르만 정했지 미리 빌릴 책을 정하고서 도서관에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인문학이나 고전 같은 책을 일고 싶었는데, 첫눈에 이 책 제목이 들어와서 망설이지 않고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내용이 책을 매개로 가정교육과 관련이 많았고, 책 내용 안에서도 관련된 책을 많이 소개해 주어서 앞으로 읽을 책 목록에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작가는 다름 아닌 초등학생 두 딸을 둔 엄마 아빠입니다. 아빠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하여 파업에 참여하게 되고, 엄마는 바쁜 회사일 때문에 직업병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하게 됩니다. 엄마나 아빠나 바쁜 회사 일로 아이들을 부득이 시가나 처가에 맡겨 질 때가 많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