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엄마와 딸의 전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응형 간만에 꽃 선물을 했는데~. 장모님과 여왕님은 남자들이 많은 집안이라서 가족들한테 꽃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자 형제들이 많다보니까 신혼 때 재미있었던 것이 말투도 남자처럼 하고, 여왕님은 남동생들한테 말하는 것도 "야 인마, 얌마" 등 이름을 부르는 게 아니라 적당히 하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어찌나 웃겼었던지~. 남자 형제들이라서 씩씩하고 듬직하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남자인 필자가 봐도 무덤덤합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장인어른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서 자주는 못하지만 장모님과 여왕님한테 가끔 꽃 선물을 합니다. 최근에는 장인어른 치매 증상이 심해지시고 거동을 하지 못해 나들이조차 쉽지 않아서 이렇게라도 봄 기분을 내시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동네 꽃 가게에 갔더니 마침 프리지아가 노란색과 분홍색이 같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