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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객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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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고독을 즐긴다는 것(시간 도둑에 맞서는 법) 오직 자기 안에 아무도 뚫고 들어올 수 없는 중심을 가진 인간만이 자유롭습니다. 오직 홀로 있는 인간만이 자신이 인간임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일이며, 인간의 무거운 짐이기는 합니다. '나'로 태어나 '나'를 모르고 가는 삶은 얼마나 비극적인가요. 하지만 인간은 고독한 순간에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홀로 있기에 세상을 관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랑도 할 수 있지요. 사랑조차 고독 속에서 태어납니다. 왜냐하면 고독에 처한 자들만이 자기들과 분리된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영원의 현존만이 일시적 존재를 다른 일시적 존재들로부터 고립시키는 벽들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여러 시간의 대화보다 한 시간의 고독이 훨씬 더 우리를 우리가 사랑하는 .. 더보기
정말로 알고 있습니까?<마음에 불을> 정말로 알고 있습니까?(픽사베이 이미지) "세종대왕을 아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하실 겁니다.그럼 다시 물어볼게요. "세종의 어렸을 적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많은 분이 별로 할 말이 없으실 겁니다. 우리 대부분은 '세종대왕'이라고 하면 '한글' 정도를 떠올리는 것이 전부입니다.사실 우리는 '세종대왕'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을 뿐입니다.그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의외로 많지 않을 겁니다. '세종대왕'을 제대로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분을 만나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같이 지내봐야 하지 않을까요?한 두번 이야기 한다고 다 알 수 있을까요?만나면서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죠.물론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