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북대 설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응형 설빙 전북대점, 작은딸과 함께 휴일이지만 집에만 가면 쉴틈이 없습니다. 요즘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절학기가 시작되고 기숙사 방 배정이 바뀌면서 작은딸한테 며칠 전부터 전화가 옵니다. "아빠 기숙사 방 바뀔 때 올 수 있어?" "짐 몇 개 안되면 네가 옮길 수 없냐?" "그래도 되는데, 아빠가 와서 날라 주면 좋지~." 이러면 안 갈 수가 없습니다. 오지 말라는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이지요. 실제로 학교에 가보니까 많은 학생들이 방을 다시 배정받아 짐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짐들이 많지는 않은데, 혼자서 옮기려면 여러 번을 왔다 갔다 해야 되기 때문에 여간 번거로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의외로 날씨도 후텁지근하고 더워서 와서 한 번에 짐을 옮겨주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