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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 습관의 힘(전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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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감상문 내용이 길어서 글 모두 읽기가 힘드신 분들은 굵은 글만 읽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봐도 좋습니다. 


  <메모습관의 힘>은 블로그 이웃님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책입니다. 나의 독서 방법을 올렸더니 댓글에 이 책을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나는 독서를 함에 있어서 책을 한번 읽기만 하고 잊혀지는 게 아까워서 노트에 필사를 해서 독후감을 쓰고 블로그에 공유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책을 머릿속 깊이 각인을 시킬 수 있고, 만약에 시간이 지나 잊혀지더라도 다시 독후감을 꺼내어 다시 읽어보면 책의 내용이 다시 생각나서 두 번 읽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의 독서방법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독서나 일상의 기록을 메모로 남겨 둠으로서 막연히 필사를 하고 독후감을 남겼던 나에게 조금 더 체계적이고 흩어져 있던 일상과 생각을 정리하는 중요한 참고서가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처음부터 메모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글을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메모와 노트를 쓰기 시작했고, 그 작은 습관이 자신의 일과 삶에 가져온 변화를 가져온 것은 블로그 글로 수백만 네티즌에게 공감을 얻은 것입니다. 이 책 역시도 그러한 작은 글들이 모여 작가님의 메모 습관에 관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평범이라는 말처럼 보편적인 의미를 가지고 흔히 쓰이면서 정작 그 안에 담긴 모습이 모두 다른 단어는 없다. 사람들의 현재는 평범이라는 이름의 일상으로 채워지면서 순식간에 과거가 되고, 그 과거의 기억에 우리는 주로 아쉬움과 후회라는 타이틀을 붙인다.(15p)

  범상한 많은 이들의 변화는 점진적이다. 점진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낸다.(17p)

  ‘평범이라는 가장 흔한 말로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안타까운 시간들을 상기시키기는 문장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지금 현실을 가장 후회하지 않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시간이 지난 뒤 후회라는 말을 되내이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평범한 말 속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공이나 성취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읽어보면 멘토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삶을 마칠 때까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모든 인간의 삶이라고 하면 그 속에서 최대한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생을 끝마칠 때 후회라는 안타까운 말을 떠올리지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현실의 삶에서 그 귀중한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그만 습관 하나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의 변화도 체감하지 못하고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조그만 습관이 극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현실을 몸소 체감했기 때문에 이러한 짧은 문장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할 수 있었겠지요.

 

  느낌표만 있는 삶에 지치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 <돌베개>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70p)

  저자는 글을 쓰기 전에 무척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소설, PC SF동호회 활동, 미술 전시회 관람, 사진 동호회, 댄스 동호회 등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남들에게는 많은 취미 활동이 재미있다고 보여지고 자신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그러한 지루할틈 없을 것 같은 생활이 낯설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은 남의 창작물에 감탄만하고 있는 느낌표만 있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한 삶은 연속은 혼자 있을 때 공허함과 불안만을 초래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실제로 주변에 보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일상을 남의 창작물인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며 아무렇지 않게 안타까운 시간만 보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과 후나 휴일에 집밖을 한번도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체처럼 방안에 누워만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어느 시점에 저자님처럼 남의 창작물에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감상하고 감탄하며 느낌표만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만든 것이 없는 삶

  느낌표만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나 자신을 깨달은 날, 이런 다짐을 했다.

  ‘남들이 만든 것을 소비만 하고 있는 삶에서 벗어나자.’

  ‘남들의 창작물에 감탄만 하지 말고 내 것을 만들자.’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내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써보려고 했다. 그런데 다섯 줄 이상을 쓰기가 어려웠다. 뭘 써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신해철의 노래처럼 저자는 30년 넘게 살았지만 부끄럽게도 그 나이를 퍼먹도록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알지 못했다. 진짜 하고 싶은 게 없으니 내 것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어떤 것이 내 삶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71p)

  이것이야말로 자기성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는 30대에 이러한 삶에 대한 성찰을 했지만, 평생을 살아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을 한번쯤 되돌아 봐야 다시한번 인생의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고 앞서 말했던 삶의 종착역에 서 있을 때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저자도 이러한 자기성찰이 있었기에 그 때의 현실에서 머물지 않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느낌표물음표로 바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조금 더 일찍 이러한 자기성찰을 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정보의 소비자에서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저자가 이 두 종류의 사람에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73p)

  저자는 그런 다음 노트에 메모를 하고, 질문에서 해답을 찾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중구난방인 글로 인해 크게 조회수가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글이 체계가 잡혀지고 깊이가 더해지면서 블로그 글이 공유되면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또한 포털 메인에 글이 게시되기도 하고 다른 소셜미디어에 게재가 되기도 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최초에 메모를 시작하고 그 메모가 모여 생각이 정리되고, 다시 생각의 빈틈을 메우면서 깊이 있는 글이 만들어졌습니다. 기록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들은 시간이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처럼 자신의 일상이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를 포함한 모든 유명인사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기록했기 때문에 모두가 공감하는 글을 탄생시키고 발명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예로 <안네의 일기>가 생각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통제하에서 수많은 홀로코스들이 자신이 원하지 않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중 15살의 안네의 일기가 우리시대의 문학명작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그 일상을 글로 남겼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다락방에 숨어살며 글을 쓸 소재가 변변치 않았음에도 말이지요. 그 결과 수십만명의 홀로코스트들은 이름 없이 생을 마감했지만, 안네 프랑크는 일기를 통해 그녀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게 된 것이지요.

 

  책 속의 좋은 내용을 노트에 옮겨 놓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저자의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일까? 내 생각은 어떠한가? 이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나라면 어떨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메모한다. 노트에 모인 메모들을 다시 보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글로 옳겨 본다. 글을 쓰면서 조각조각의 생각들이 모이면서 빈틈이 보인다. 생각의 빈틈을 볼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빈틈을 메우면 하나의 완성된 글이 만들어진다. 질문을 통해서만 내 것을 만들 수 있다. 메모는 느낌표만 있던 내 삶에 물음표를 자져다 주었다.(72p)

  저자는 독서를 하면서도 필사를 하며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독서방법을 메모 리딩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처음에 독서하고 잊혀지는 것이 아까워서 필사를 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독서하면서 필사하고 내 생각을 덧붙여 독후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독서를 통해 자신에게 질문하고, 저자하고 생각이 다른점을 생각하고 저자에게 질문을 던짐으로 해서 책의 저자와 대화를 하는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내가 독후감을 쓰면서 단순히 글에 대한 소감과 간단하게 생각을 적는 것과 다르게 독서할 때 더 해야 할 여러 가지 저자만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저자와 같은 생각이지만 메모 리딩을 할 경우는 나중에 독후감이나 서평을 쓸 때도 필요하지만 나중에 다시 꺼내서 읽어보면 책을 다시 읽는 효과가 있어서 읽을 당시의 생각과 나중에 시간이 흐른 뒤에 필사한 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생각을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소재를 발굴하는 메모

  글쓰기 소재를 발굴하는 메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즉시 메모하는 것이다. 바로 적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그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해진다.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것은 기억하는데 내용이 생각나지 않으면 정말 답답해진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 바로바로 메모하려면 언제어디서나 메모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186p)

  오랜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글쓰기도 창작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저자역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함 속에서 글쓰기의 소재를 발굴하는 노하우는 결국 소소한 일상에서 잠깐 동안 사이에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둠으로써 글쓰기 소재를 언제든 적어두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글쓰기 전문가라도 첫 문장을 쓰기가 어렵다고 하듯이 일단 글쓰기 주제나 소재가 정해지고 나면 어렵지 않게 써가는 게 글이 아닌가싶습니다. 글의 소재를 노트에 메모를 해 뒀다가 책장에서 책을 꺼내듯이 노트를 펼쳐 글을 쓰는 것은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시간을 보내는 것하고는 천지차이겠지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메모가 더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언제든 메모를 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조언합니다. 항상 수첩이나 노트 필기구를 지참하고 그것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스마트 폰 메모앱을 적극 활용하라고 합니다. 나는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 되어있는 메모앱을 활용했었는데, 그것들 말고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 메모앱들을 소개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같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관찰력은 기록하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기록은 그냥 놔두면 스쳐 지나가 사라져버릴 일상의 순간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평범한 일상이 기록을 통해 의미 있는 사건으로 탈바꿈한다. 기록은 기억을 가치 있게 한다. 기록하는 삶에는 버려지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시간을 살아도 일반사람들보다 더 많은 날을 사는 듯한 효과를 누린다. 기록하지 않는 사람은 표지만 있고 속은 비어 있는 책과 같다. 관찰하고 기록할 때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인생이라는 한권의 책은 반짝이는 일상의 페이지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엉성하게 채워져 있던 삶이 밀도 있게 변한다.(304)

  이 문장은 꼭 메모가 아닌 주제가 아니라도 인생을 살아가는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자기계발이 마찬가지겠지만 그 중심에는 혹독한 자기 단련과 성찰이 뒷받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남의 창작물에 감탄만 하고 인생을 끝마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누구 말대로 태어난 김에 사는 것보다 태어났으니까 인생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럴 때 인생의 책 한권을 쓰고 끝마칠 때 제목만 있는 인생이 아닌 내용이 꽉 찬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똑같이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라도 말입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를 발견하기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 더 나아가 인류가 쌓은 경험을 이용할 수가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에 자기를 비춰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 탐구해야 한다. 타인의 경험을 이용하여 자신을 발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글로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를 알게 된다.(337p)

  이 책 전반을 통해서 신정철이라는 작가가 항상 자기 성찰에 대한 신념을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장을 통해 독서가 를 발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는 자신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노출 시키면서도 항상 도움이나 배움을 가졌습니다. 직접 대면해서 받은 배움이 아닐지라도 세미나, 소셜미디어 이웃들을 통해서도 자신보다 능력이 좋은 분들을 통해 메모와 글에 대한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 작은 변화가 시간이 흐른 뒤에 더 큰 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독서를 하고 있지만 백번 공감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모든 고민은 앞서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이 모두 경험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자기 정체성을 발견한다는 것이 꼭 청소년기나 청년시절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일이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나 시절에 겪는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서야 말로 자아성찰을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고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수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체 감상문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은 메모에 관한 내용입니다. 메모 리딩, 마인드 맵, 각종 노트와 앱을 활영한 메모하는 법, 소셜미디어에 글을 노출시키는 법 등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던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신정철이라는 작가의 가치관이 더 마음에 다가온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학력에 대기업 연구소에 근무하는 엘리트면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는 최고의 수재입니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현실에서의 공허함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삶을 보면서 저렇게 똑똑한 사람도 다 채워지지 않은 삶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성찰을 하고 메모를 통해 자기의 삶을 성장시켜나가며 정신적인 채움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며 독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동시에 나의 미천한 삶에도 메모에 대한 노하우와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소셜미디어의 이름 마인드 와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항상 자기 내면의 성찰을 위해 생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완독하고 난 후에는 항상 성찰하고, 생각하고, 메모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작가의 삶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책 본문 중간중가 소개해 주신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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