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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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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공원 벚꽃 나들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봄은 움츠렸던 차가운 계절을 보낸 뒤 맞기 때문에 더욱 활기찬 것 같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봄을 맞기가 어렵긴 하지만 올해는 정말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군산의 벚꽃 명소는 크게 세 군데로 나누어집니다. 은파호수공원, 공설운동장, 월명공원입니다. 같은 군산이기는 하지만 군산이 해안가를 끼고 있어서 군산 시내쪽하고 바다를 옆에 두고 있는 월명공원이 3일 정도 시간차를 두고 개화를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동시에 핀 것 같습니다. 또한 군산의 벚꽃은 대부분 왕벚꽃나무로 키가 20~3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야말로 벚꽃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들고, 꽃이 떨어질 때면 하늘에서 꽃눈이 떨어지는 것 같아 정말 아름답습니다. 은파호수공원 벚꽃 나들이객.. 더보기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 나들이 우선 군산 집에 내려와서 전쟁을 치렀습니다. 성격이 비슷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지기 싫어하는 여왕님과 큰딸이 동물의 왕국 서열 싸움하듯 무섭게 매일 입으로 파이팅을 하고요. 그 사이 목소리가 작지 않은 처남과 처남댁 하고 집안에 목소리를 더합니다. 거기에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와 장난까지 합해져서 수십 년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33평 안의 전쟁을 봤습니다. 우리 집 소음이 아파트 한동 소음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여왕님과 큰딸은 말싸움 이상으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가그리 불만들인지 둘이서 얼굴만 맞대면 으르렁거립니다. 이 소동은 어제밤 큰딸이 작은딸과 함께 서울에 올라가면서 종료가 되었는데요. 여왕님은 터미널에 배웅을 하면서도 분이 안 풀렸는지 자동차에 내려 배웅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