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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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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귀가, 은파 호수공원 철쭉 산책하기 지난주 여왕님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바람에 군산에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필자는 주말을 석 달에 한 번을 쉬기 때문에 같이 주말을 쉬게 되면 황금 같은 주말 연휴입니다. 지난주에는 여왕님과 같이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내려오면 기분전환을 어떻게 시켜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룡산 갑사에 황매화축제를 해서 그곳에 갈까 했지만 여왕님은 4월에 꽃구경을 원 없이 했으니 가까운 데 가서 맑은 공기나 마시고 오자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봄이 모두 그렇겠지만 벚꽃이 지면 철쭉가 겹벚꽃이 피어납니다. 은파호수공원이 봄에 벚꽃이 워낙 유명하지만 반대편에 가면 예쁘게 피어나는 철쭉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에 지곡동에 위치해 있는 체육공원이 표시가 되지 않아서 엘젤리너스 카.. 더보기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 나들이 우선 군산 집에 내려와서 전쟁을 치렀습니다. 성격이 비슷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지기 싫어하는 여왕님과 큰딸이 동물의 왕국 서열 싸움하듯 무섭게 매일 입으로 파이팅을 하고요. 그 사이 목소리가 작지 않은 처남과 처남댁 하고 집안에 목소리를 더합니다. 거기에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와 장난까지 합해져서 수십 년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33평 안의 전쟁을 봤습니다. 우리 집 소음이 아파트 한동 소음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여왕님과 큰딸은 말싸움 이상으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가그리 불만들인지 둘이서 얼굴만 맞대면 으르렁거립니다. 이 소동은 어제밤 큰딸이 작은딸과 함께 서울에 올라가면서 종료가 되었는데요. 여왕님은 터미널에 배웅을 하면서도 분이 안 풀렸는지 자동차에 내려 배웅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