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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귀가, 은파 호수공원 철쭉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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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왕님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바람에 군산에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필자는 주말을 석 달에 한 번을 쉬기 때문에 같이 주말을 쉬게 되면 황금 같은 주말 연휴입니다. 지난주에는 여왕님과 같이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내려오면 기분전환을 어떻게 시켜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룡산 갑사에 황매화축제를 해서 그곳에 갈까 했지만 여왕님은 4월에 꽃구경을 원 없이 했으니 가까운 데 가서 맑은 공기나 마시고 오자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봄이 모두 그렇겠지만 벚꽃이 지면 철쭉가 겹벚꽃이 피어납니다. 은파호수공원이 봄에 벚꽃이 워낙 유명하지만 반대편에 가면 예쁘게 피어나는 철쭉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에 지곡동에 위치해 있는 체육공원이 표시가 되지 않아서 엘젤리너스 카페를 대신 올렸습니다. 다른 카페와 매운탕집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이곳 주차장이 모두 무료 주차를 하고 은파 호수공원과 철쭉 그리고 산책까지 같이 할 수 있으니,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면 참고하세요. 체육공원 옆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모두 무료.

 

간단한 놀이 시설도 있고 옆에는 농구장과 풋살 운동장이 있어서 모든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위에 보이는 건물이 엔젤리너스.

 

아직 철쭉은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주면 화려하게 만개할 듯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주변에 사시는 시민분들이 도시락을 가지고 나와 소풍을 즐기시는 것 같네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은 대부분 개화를 했는데, 그늘진 곳은 아직 꽃망울만 잡혀있습니다.

 

공연장 옆에는 꽃잔디도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은파 호수 주변 산책로와 음식점으로 올라가는 산책로입니다. 모두 다 걷기 좋은 길입니다.

 

체육공원에서 물빛다리를 향해 걸으면서....

 

황매화도 보고.

 

예쁘게 피어있는데 이름을 몰라 검색했더니 복사꽃이라네요. 옆에는 겹벚꽃도 피기 시작하고요.

 

지난주에 왔었던 은파 물빛다리입니다. 반대편이 은파 광장으로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수 건너편에는 화려하게 겹벚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갇혀 있었던 여왕님이 한층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었는데, 집에 먹거리가 쌓여 있다고 집에 있는 거부터 먹어 치우자고 하네요. ㅎ

 

여왕님과 주말 산책길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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