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세상 모든 것은 그야말로 한 순간이 아닌가.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사람이다. 

우리가 죽으면 경력과 취미를 비롯해 우리의 관심사도 함께 죽는다. 

그래도 우리가 베푼것은 남는다.

우리가 다른사람에게 베풀면 그 사람이 성장해서 또 다른 사람에게 베풀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은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서

긴 장마중에 보는 화창한 아침입니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보고 지나칠 수 없어서 찍어봤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화사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자신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사라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꽃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꽃이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같은 꽃이라도 빨강색, 분홍색, 노랑색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또한 꽃을 만드는 뿌리부터 줄기, 푸른잎까지 제각각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도 다르지 않겠지요.

그래서 지나간 시간속에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부모형제, 그리고 살면서 수많은 시간속에서 같이 했던 사람들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말입니다.

유난히 꽃을 좋아 하셨던 어머니가 꽃 한송이 안에 떠오릅니다.

길가에 꽃을 보면서 나와 또는 우리와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빈밀이라도 내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해"라는 말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하루가 되세요.

'사랑해'가 민망하면 "고마워"나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행복한 일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