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삶
유한성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한다.
깨달아 간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행복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죽음이 눈앞에 둔 사람을 보게 될 때
더 이상 그의 실수, 잘못, 질병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책 <삶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인용
가족들과 매일 같이 살아도 어느날 갑자기 달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한테는 요즘이 그런 것 같습니다.
20년 넘게 같이 아무 탈없이 살았는데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고, 나에게는 우리 가족에게는 없을 것 같은 일이 생기면서 조금은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치고 갑자기 여왕님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평소에도 챙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달라 보입니다.
앞으로는
지난날보다 더 아껴주고,
마음의 친구가 되고,
말 한마디라도 더 신중하게 하고,
더 사랑해주고,
언제든지 지켜주고,
남은 가족들과 아낌 없는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여왕님은 다행히도 어제 장모님댁에 방문해서 나름의 위안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우울해하는 여왕님에게 장모님이
"여기 선배들 많으니까 걱정하지마~. 우리가 코치 해 줄께." 라는 말에
같이 웃으면서 마음이 조금 풀렸나 봅니다.
역시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니까 슬픔도 나누어지나 봅니다.
장인 장모님은 오래전부터 당뇨와 고혈압 환자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잘 관리하셔서 지금도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다.
저는 책에서도 마음을 단련하지만,
어제 이웃님들의 위로와 응원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찌됐든 우리 인간들의 삶도 유한하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겠지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생로병사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이웃님들도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하셔서 최대한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인생 살아가도록 응원합니다.
매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백뇨와 신장 질환 공부했습니다 (10) | 2020.08.06 |
---|---|
병과 친해지는 법(단백뇨) (20) | 2020.08.04 |
생애 전환기의 건강 (18) | 2020.07.29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26) | 2020.07.26 |
기아자동차 어플로 자동차용품 쇼핑하기 (4) | 202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