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좋은 글

애덤 스미스에게 배우는 <스스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

728x90
728x90

한라산에서 내려다 본 제주

 

스스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

 

-신중한 사람이 자신의 지적 재능을 대하는 방식

신중한 사람은 언제나 진지하고 열심히 연구한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지식을 매개로 다른 사람을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때문에 비록 그의 재능이 늘 훌륭한 것은 아닐지라도 언제나 진실한 것만은 틀림없다.

 

 

-신중한 사람이 되기 위한 스미스의 조언

"적게 말하고 많이 행동하라" 신중한 사람은 교활한 사기꾼의 계략으로 당신을 속이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오만한 현학자의 건방진 태도로, 혹은 천박하고 경솔하게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처럼 굴지 않는다. 그의 대화는 간결하고 겸손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대중의 관심과 명성을 얻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엉터리 홍보 기술들을 끔찍이 싫어한다. 

 

 

-점점 품위가 떨어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품위를 유지할 것인가?

거짓말을 하거나 부풀려 말하지 말 것.  그리고 자신의 성과물이나 능력을 과장하지도 말 것. 그리고 받지도 않은 학위를 과장하거나 하지도 않았던 베트남 근무를 꾸며내지 말 것.


우리에게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지금의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해서 세상을 바꾼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 보다는 <도덕감정론>을 자신의 생애의 최대의 역작이라고 비문에 써 달라고 할 정도로 최대 업적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품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도덕감정론을 읽으면 인간의 본선과 선의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더하여 요즘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위 글에서 말하는 '신중한 사람'이란 다소 재미없고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삶에 대해서 품위를 잃지 않습니다. 또한 신중한 사람의 행동에는 스미스가 갈망하던 많은 것들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재미없고 고루하지만 장기적으로 신중이란 결국 내 자신의 품격을 높여주는 중요한 미덕입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어려운 도덕감정론의 원본을 읽기보다는 책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책 전체가 명언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 글도 이 책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