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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좋은 글

기적이 일어날 여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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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신적, 초월적 성장은 심리적인 대응전략을 익힌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진정 성장하려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변화에서 멀어지고, 설사 번뇌에 빠지더라도 금세 벗어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삶에서 가장 좋았던 일들은 거의 대부분이 제 계획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을 지시하고 예측하려 들수록 즐거움은 사라지고 더 괴로워집니다. 긴장할수록 지성의 일부가 사그라질 뿐이지요.

 

-자기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무슨 잘못이 잇겠습니까. 다만 이따금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는 중요한 가치기 있습니다. 짐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편히 쉬세요. 푹 쉬고 나면 짐을 더 쉽게 들 수 있어요.

 

-영적 성장의 결정적인 도약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내는데서 이뤄집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참아낼 수 있개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실은 누구나 인간의 삶에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잘 알 것입니다. 이승에서 우리에게 분명한 것은 단 한 가지, 삶이 언젠가는 끝난다는 점입니다. 나머지는 희망, 두려움, 가정 소망, 예상, 의도 등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저도 모르게 꾹 쥐었던 주먹이 스스로 풀리고, 펼친 손은 삶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성취나 성공을 향해 달려가기 마련입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있고 '이렇게 세상이 변했나'할 정도로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속세에서 내 손에 뭔가를 자꾸 움켜쥐려고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무한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대기업 임원의 자리를 버리고 숲속에서 17년 간 수행을 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입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이 무엇이 부족해서 마음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았을까요. 속세의 사람들 같으면 그 자리가 아까워 쉽게 자신의 자리를 내놓기 힘들었은 텐데요.

삶의 진리는 의외로 간단하고 멀리 있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삶 자체에서 혼란 속을 헤매는 듯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든 우리는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은 분명한데요. 

우리는 종교적 수행자들처럼 똑같은 길을 가지 못하면서도 그들의 삶과 수행에서 감동을 얻는 것은, 아마도 우리는 속세에 살고 있지만 마음 한 편에는 순수함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우리의 삶을 물질적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채우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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