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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족 안에서 성공한 사람의 처신(책, 사장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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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됐을 경우에는 그 재산의 규모에 따라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족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옳다. 그러나 다음 두 가지 경우에는 그 사람이 부모나 자식이라도 책임지 않아도 된다.

 

첫째는 당신에게 순전히 기대 사는 의존적인 사람이다. '난 너밖에 없다.'라는 말로 감사해 하긴 해도 노력도 개선도 하지 않는 가족은 제정적 도움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서로에게 해야 될 뿐이다.

두 번째는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지'라며 당신의 책임감에 짐을 얹는 지배적인 사람이다. 이런 지배적인 가족은 무언가를 계속 요구하고 도와줘도 고마움을 모르며 심지어 욕을 하거나 요구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이렇레 의존적이고 지배적인 가족은 인연이 끊겨도 헤어져야 한다. 서로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나를 더 아끼는 더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노력이나 당신의 재산, 당신의 시간을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은 가족이 아니다. 진정한 가족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가장 고결한 생활 공동체이고 인간의 기본 사회 구조이기에 내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 대상이 부모나 자식이라면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세상은 원래 선악이 한 쌍으로 붙어있기 마련이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 이혼하면 원수가 되기도 한다. 똑같은 성행위도 사랑하는 사람과는 최고의 행복이지만 강제로 당하는 것은 가장 모멸적인 행위가 된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가족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시간과 재산의 가치를 이용만 하려는 사람은 가족 범위에서 물려야 하는 것이다.


가족의 유대관계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내용처럼 부자가 된 경우가 아니더라도 가부장적인 가정을 보게 되면 어렵지 않게 의존적이거나 지배적인 가족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도 엄연히 권력구조가 존재하고 가정의 분위기가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지배적이라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더구나 아직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이 지배의 대상이라면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정도 작은 사회라고 볼 때, 나중에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존감 결여와 정체성의 혼란으로 직장이나 단체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이 상담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먼저 묻는 것이 성장과정입니다. 

 

책 자체가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맞추어져 있지만 책을 쓰신 김승호 회장님의 다양한 경험과 철학이 책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책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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