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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길 것이라면 압도적으로 이겨라(책, 니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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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경쟁에서 종이 한 장 차이, 즉 간발의 차이로 상대를 이기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다. 이길 것이라면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패자 역시 약간의 차리로 졌다는 분한 마음이나 자책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오히려 깨끗하고 서슴없이 상대를 칭송할 수 있다. 상대에게 치욕을 남기는 아슬아슬한 승리나 미묘한 승리, 여한을 남기는 승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승자와 패자, 누구나 쾌히 납득할만한 압도적인 승리여야 한다. 그것이 승자의 매너다.


압도적인 승리. 경쟁의 관계나 승부의 세계에서 분명한 실력차이를 서로 인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분야이든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실력차이는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닌가싶습니다. 그래서 운동 경기를 보더라도 실력차이가 크면 보는 이는 시원시원 하지만, 상대가 서로 대등한 경우에는 우열을 가리가 힘들어 보는 사람 또한 답답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점에 오른 사람들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겠지요. 그 중에 승리자는 경쟁의 상대를 물리치기 위해, 또 자신을 이기기 위해 가혹할 정도로 자신을 단련하고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하건대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는 자기 자신이 아닌가싶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냉소적으로 바라볼 때도, 미친 짓이라고 할 때도 또는 괜한 시간을 보내며 헛수고 하고 있다고 할 때도 목표를 가진 사람은 자신을 포함한 그 모든 것을 이겨낸 사람일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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