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카리나

오카리나 연주 <숲의 댄스>, 오카리나 SC

728x90
728x90
오카리나 SC

오카리나 여러가지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 <숲의 댄스>는 SC(소프라노 C)악기로 연주합니다. SC악기는 오카리나 중에서도 제일 작은 악기로 제일 고음을 내는 악기입니다.  소리가 높아서 꾀꼬리같은 소리를 내지만 숙련자가 아니면 다루기 정말 힘든 악기입니다. 초보분들이 불면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거나 음정이 맞지 않아서 '나는 왜 예쁜 소리가 안나지?'하고 생각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악기가 작아서 매우 작은 호흡으로도 소리가 나지만, 초보분들은 미세한 호흡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한 뒤 제대로 된 소리와 음정을 맞출수가 있습니다. 
 
위 오카리나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악기인데 매우 작지요? 귀엽지만 다루기 정말 힘든 악기입니다. 레슨을 받기 전에 개인적으로 구매한건데, 구매할 때 꽃 그림을 2만원을 더 주고 넣었습니다. 예쁘기는 한데, 마치 까칠한 여자친구나 아내처럼 다루기 참으로 힘든 악기입니다. 전 이제 겨우 맑은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우선 곡을 감상하시면서 포스팅 글을 읽어보세요. 1년 조금 넘은 초보인 점을 가만하고 감상해주세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뭐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을 모를 때는 글이 얼마나 대상에 대해 그리고 사건사고에 대해서 잘 표현한는지, 미술을 한다면 얼마다 자신의 감정, 철학을 담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지 그리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풍경이나 사람의 감정을 얼마만큼 잘 표현하는지 등등~. 내가 모를 때는 글을 읽거나 미술 작품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게, 그저 즐기는 수준 정도겠지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대상을 표현하는 의도가 담긴 작가의 의도를 살펴보면 더욱 깊이 있게 글, 그림,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겠지요.
음악이라고는 악보 조차도 볼 줄 몰랐던 그야말로 음악 1도 모르는 제가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느낀 게, 음악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즐길 줄 안다는 것입니다. 레슨 선생님한테 한 곡 한 곡을 배우면서 전달받는 것이 한 곡을 분석할 때마다 멜로디뿐만 아니라 그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 처했던 상황, 가사 등을 살펴보라고 하십니다.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넘어서 한 곡을 연주하더라도 작곡가의 모든 감정이 묻어났 수 있도록 연주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연주자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스킬이 쌓이면서 감동을 전하는 연주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숲의 댄스>는 일본의 오카리나 연주자 노무라 소지로 라는 사람이 작곡한 곡으로 노무라 소지로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0년 대 중반에 오카리나를 알게 되어서 스승이 기거하는 숲속에서 오카리나를 만들고, 연주하는 훈련을 수십 년을 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오카리나를 위해 도를 닦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무라 소지로의 곡들은 숲에 관련된 곡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를 때는 노무라 소지로도 몰랐고 작곡한 곡들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연주하면서 이곡 저곡을 들으면 '음악으로 숲을 어찌 이리 잘 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숲의 댄스는 정말로 숲이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이 들정로 경쾌하고 듣기 좋은 곡입니다.
곡의 특징은 8분음표 부점과 스타카토가 많아서 특징을 잘 살려서 연주하면 되겠습니다.
오카리나로 많은 곡들을 연습하고있는데요.  들으면서 감동 받고, 연주하면서 감동받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