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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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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장하기 예전부터 대한민국 사람들한테는 밥심으로 산다고 하고 또 그 밥을 먹을 때 빠지면 안되는 게 김치겠지요? 저희 집을 포함해 요즘 젊은 세대는 김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몇 해 전까지 김치찌개 장사를 하셨던 장모님은 해마다 김장을 빼놓지 않고 하고 계십니다. 음식 장사를 하실 때는 500포기가 기본이었는데 장모님도 연세가 드셔서 작년부터는 김장 30포기 하는데도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김장을 하지 않지만 재작년부터는 저와 아내가 가서 같이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예전처럼 배추를 절이지 않고 절인 배추를 살 수 있어서 시간적 육체적 부담은 많이 덜어지기는 했습니다. 올해도 장모님은 절인배추 30포기를 구매하셨습니다. 오늘 날씨가 추어졌는데, 엇그제 추어지기 전에 끝내서 정말 김.. 더보기
2022 김장, 돼지 고기 수육 삶아먹기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농사 만큼 중요한 한 해의 마지막 과제가 김장이지요. 직접 김자을 하지는 않지만 장모님이 매년 김장을 하시고 저희는 몇 포기 가져다 먹는 정도인데요. 요즘 장모님댁에도 김자을 할 일손이 부족해서 저까지 가서 양념을 버무리고 옵니다. 살짝 힘이 들기는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고, 김장을 끝내고 나서 먹는 수육과 막걸리는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별미이기도 하지요. 저는 이 맛 때문에 김장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기를 사다가 직접 수육을 삶았고요. 배추가 제대로 절여지지 않아 조금 뻣뻣한 것도 있었지만 40여 포기를 저와 장모님이 함께 양념을 발랐습니다. 이상하게 여왕님은 이런 자리를 끼지 않으려고 해서 옆에서 심부름이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양념이 많아서 많이 .. 더보기
김장준비, 군산 로컬푸드 매장 한국 사람들한테는 명절 말고도 치러야 할 연례행사가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겨울이 되기 전 한해 반찬을 준비하는 김장인데요. 군산에 내려오니까 시골집하고 처가댁하고 모두 김장 준비를 하시느라 바빴습니다. 시장 채소를 판매하는 매대에 가면 보이는 곳이 싱싱한 배추하고 무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가을 날씨가 좋았음에도 전체적으로 배추 포기가 잘 차지는 않았나 봅니다. 시골에도 작황이 썩 좋지 않아서 추가로 더 구매해서 김장을 했고요. 필자가 직장생활을 하는 당진도 시골이라서 배추밭을 지고는 하는데, 보기에는 배추 포기가 참 좋아 보이는데, 그거하고는 또 다른 문제인가 봅니다. 시내에 사시는 장모님도 농사를 짓는 지인들이 배추포기가 좋지 않을뿐더러 가격도 비싸졌다고 합니다.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