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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공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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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공원 산책하기 저는 주말 휴일을 가족과 같이 쉬는 날이 많지 않아서 군산에 내려가서 휴일을 쉬게 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일요일이면 월명공원이나 은파 호수공원 시외에 있는 청암산을 돌아봅니다. 겨울철에는 땅이 얼고 녹는 과정 때문에 흙길이 많은 청암산보다 시내에 있는 월명공원을 돌아봅니다. 월명공원 수원지 군산의 월명공원은 특이하게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공원으로 산과 호수가 함께 있어서 시민들이 여유시간에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공원이기도 합니다. 얕트막한 산과 크지 않은 호수를 둘러보는데 약 두 시간 가량 소요가 되어서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더없는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군산에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도 30~40가량 소요되는 코스를 돌 수 있어서 아침 산책에도 정말 좋.. 더보기
눈 오는 날 월명공원 산책하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봤더니 눈이 하얗게 내려 있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여미당의 눈 덮인 풍경입니다. 워낙 메마른 겨울이라서 이제 눈을 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풍경에 눈이 즐거워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 여왕님이 내 준 과업(청소, 집안 정리)을 끝내고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펼치는 순간 전화가 옵니다. 근처에 사는 처남이 때마침 휴일이라고 쉬면서 청승맞게 혼자 있지 말고 와서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요. 어제도 이런저런 일고 피곤해서 못 간다고 했는데, 계속 안 간다고 하기 미안해서 내려갔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막걸리에 약해서 금방 취하고, 금새 배가 불러와 많지 먹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장모님이 만들어 준 안주가 너무 맞이 좋아서 밥 한 공기와 함께 막걸리를 두 사발을 먹고 말았습니다.. 더보기
설날 연휴 군산 월명동 주간, 야간 산책하기 넷플릭스 드라마로 늦잠을 잔 관계로 여왕님과 조금 멀리 여행을 가려고 했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군산 월명동이 지금은 동국사나 히로스가옥같은 일본식 가옥과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해 전만 해도 유동인구가 없던 구도심 지역이었습니다. 군산시에서 고육지책 끝에 일본식 가옥을 되살려 관광 상품화시켜서 어두웠던 거리 풍경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지금은 저희같은 동네 사람들도 동네 산책을 하기 좋아졌지만, 여행 오신 분들도 거리와 주변 공원을 함께 돌아보면 더 좋은 여행이 되실 겁니다. 주간 산책 어김없이 시작은 동신교회 옆길 공원 산책로에서 시작합니다. 산책로를 조금 걷다가 옛 월명동과 신흥동의 달동네였던 산비탈 산책로로 빠졌습니다. 사실 해망동을 비롯해 월명동과 신흥동은 옛 6,25 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