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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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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건강의학에 관련된 책같지만 경제경영으로 분류 된 책입니다. 책의 재목은 먹는 것에 관련되어 있지만 먹는 것으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은이는 미즈노 남보쿠라는 일본인으로 이 책을 출간한 해가 1812년입니다. 책 표지에성 알 수 있듯이 무려 200년 동안 절판되지 않고 아직도 베스트 셀러인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노우북스의 대표 서진님이 기획한 시리즈 중에 한 권인데요.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3년도에 경제경영 시리즈로 출시된 4권의 책 중 한 권입니다.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도서관에서는 대출할 수 없어서 미리 보고 싶은 분들은 구매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같은 독서모임이을 하는 분에게 소개를 받았는데 내용이 괜찮서 구매해서 볼 생각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책 내용을 리뷰한다기 보다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책이 매우 간결해서 독서를 자주 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핵심만 옮겨 놓았습니다. 쪽 수도 100쪽이 넘지 않기 때문에 한 두 시간 시간을 내면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집의 식탁이나 거실 소파같은데 놔 두고 조금씩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책 내용을 모두 포스팅하면 안될 것 같아 이 책의 원저자인 미즈노 남보쿠가 남기 서문만 옮겨 보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관상을 보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관상을 판별하는 능력에 앞서
인간의 길흉화복이 음식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얼굴의 생김새만으로 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한 것이죠.
 
세상에는 부자와 지위가 높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가난하고 짧은 수명과 명예롭지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면에 가난하고 단명하는 얼굴을 갖고 있으나
부유하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장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듯 타고난 관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음식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고
절재에서 오는 축복과 부와 평화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인간의 운이 좋고 나쁨, 행복과 불행은 단연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이 깨달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3천 명의 제자가 있으나 음식의 절제를 아는 것이
관상과 이치와 운을 점치는 것을 아는 것보다
언제나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실제로 실천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완전히 새롭게 스스로 만들어 변화시키는지
모두가 실제하는 증거를 보고 있습니다.
 
큰 재앙을 겪은 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난했지만
부단히 그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힘썼고
좋은 아내와 자식 둘까지 얻어 자기 스스로 이룬 것들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중년이 되었고 모든 노력이 조금 느슨했졌습니다.
술과 고기도 더 자주 찾고 일도 조금 덜 하며
맛있는 음식을 찾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룬 것은 그의 운이나 관상의 생김새를
뛰어남는 것들이었고 그것은 그가 절제하고 노력해
운명을 바꿔놓은 결과였습니다.
 
이런 것을 모르고 음식과 술에 무절제 해지니 
타고난 명이 다시 그 자리를 메워 버렸습니다.
작게 운영하던 그의 점포는 지방 관리의 눈 밖에 나
이처구니없이 빼앗겨 버렸고
아내는 마음에 깊은 병을 얻어
자리에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두 아들은 시내에서 벌어진 싸움에 휘말려
관가에 끌려 가 감옥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는 비참한 얼굴로 나를 찾아와 자신의 운과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흐를 것인지 듣고 방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그 어느 것보다 먼저
음식을 단호하게 절제하고 
술과 고기를 멀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이 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말해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는 이런 가르침을 허투로 듣지 않았고
더 큰 고비를 넘겼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평생 간난한 생활을 할 인상을 가진 사람이
음식을 절제해 상당한 부를 얻었을 뿐 아니라
세상에도 크게 기여한 사례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병약하고 명이 짧은 것으로 여겨졌던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음식을 절제하고 단단히 관리한 결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장수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이제는 함께 있는 제자들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
가르침을 청해오고 있습니다.
 
그 후로 나는 사람의 관상을 볼 때
그 사람의 식생활 상황을 먼저 물어봅니다.
그의 식생활에 따라 그 사람의 일생 운이 좋고 나쁨,
행복과 불행을 알려주는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더더욱 사람의 운명이 모두 음식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따라서 나는 이 법칙과 하늘의 기운을 가늠하는 기준을 
나의 관상판단법의 비결로 정하고
말로써만 전하는 것을 넘어 
내 스스로 솔선수범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천은 나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 책을 참고하고 하루라도 빨리
음식을 절제하고 미래의 출세와 장수와 생활의 행복을 얻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모두를 위한 행동입니다.

문화 9년 임진년
미즈노에사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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