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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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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공부하지도 않았고 특별히 글재주도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일년이 조금 못되는 동안 독서를 하였고, 또 독서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읽은 책이 <안네의 일기>였습니다. 안네의 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유태인 말살정책을 피해 안네의 가족이 네덜란드의 사무실 다락방에 가족과 지인들이 숨어 지낸 일기입니다. 

다락방 속에서 일기는 전쟁중의 처참했던 상황을 제외하면 어찌보면 특별할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독일군의 학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 중에 정작 이름을 남긴 사람은 몇 사람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네의 일기는 세계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문학작품으로 기억되게 되었지요. 

또한 책을 읽고 내용이 잊혀지는 게 아까워서 독후감을 쓰고 다시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도 그 시점에 내생각을 나타낼 수 있고 이 또한 기록으로도 남게 되더군요. 읽는 책의 내용들이 모두 나에게 살아왔던 과거와 지금 지내고 있는 전혀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었고 전문가 또는 능력자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배울 것들이 많았고 그것들을 내 삶에 조금씩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와 전문가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블로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조회수가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게 제 자랑 같아서 고민을 했지만, 그냥 내 인생의 기록의 일부라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평소 100회 내외의 조회수가 갑자기 이렇게 800회 이상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이거 뭐가 잘못됐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뭐지?뭐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봤습니다. 


폰 화면은 계속 다음에서 유입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찌된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검색해 본 결과 폰화면과 pc화면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집밖이라서 pc로는 확인 하지 못하고 폰화면을 'pc로보기'로 전환해서 다음 메인 페이지를 열어서 살펴봤습니다.

'아~ 이랬구나!' 하면서 다음 메인화면에 제 글이 뜬 것을 확인했습니다. 변변치 않고 어설픈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쓴 글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노출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영광스럽기도하고 기쁘기도 했지만, 공개될 수 있는 글이고 내 생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에 맞춤법도 제대로 맞지 않는 글, 두서가 없는 글,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글 등 지나고 보면 창피하기 짝이 없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시작하고 보니까 조금씩 좋아지는 것같았습니다.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책에서 그러더군요.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평생을 못할수도 있다.' 그냥 생각하면 시작부터 하고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시작이 아기 걸음 걷듯 서툴렀지만 내게도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일년 전보다 조금 더 성장했다는 성취감도 듭니다. 이 모든 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글을 공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한번 제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쓸을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 오늘도 성취하는 삶, 성장하는 삶 만들어 가시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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