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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재래시장(신영시장, 역전시장, 공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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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재래 시장(신영 시장, 역전 시장, 공설 시장)



휴일날 집에 있어도 왕비님은 출근 전 밀렸던 집안일을 몽땅 정리해서 과제를 내줍니다. 청소하고, 고칠 데 있으면 고치고, 장보기, 밥해서 작은 딸 밥 해 먹이기기 까지요.ㅠ

날씨도 썩 좋지 않아서 자전거 끌고 나가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은 시장에 들렀습니다.
딱히 많이 살 것은 없었는데 몇 가지 사려고 나갔습니다.

시장에 나가는 길에 이성당 앞을 지나다가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줄서 있는 사람이 없네요.


이곳이 군산 재래시장 제일 안쪽에 위치한 신영 시장 입구입니다. 맞은편에 삼해 상사가 있고 옆으로 돌아가면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잇습니다. 

이 곳에서 공설 시장과 역전 시장까지 길게 연결된 재래 시장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군산재래시장 휴일: 첫 째, 셋 째 일요일(이마트와 롯데 마트는 반대로 영업합니다.)


오래된 재래 시장과 함께 세월을 같이 해 온 항도 약국입니다. 정말 오래된 약국이 군산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간판과 건물도 나이를 먹는 듯 많이 낡았네요. 저는 상비약 조금을 샀습니다.


다시 옆으로 살짝 돌아가면 마트처럼 세워진 공설 시장 북문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개별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 군산에 대형 마트들이 들어오면서 시에서 재래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만든 시장 건물입니다. 옆으로 돌아가면 옥상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주차하고 장보기도 편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다른 시장하고 똑같이 상인들이 각자 분양 받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을 통과하면 역전 시장으로 이어집니다.


공설 시장을 통과 하거나 돌아가면 이렇게 남문과 대장간이 보입니다. 군산 주변에 시골이 많기 때문에 농기구들을 직접 만들어서 파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시 역전 시장이 시작됩니다. 역전 시장 옆으로도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길게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군산도 인구를 구성하는 분들이 연세가 들어가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딸래미하고 왕비님이 좋아하는 호떡과 삶은 옥수수를 사서 나왔습니다.


반대편으로 나오면 이렇게 구 역전이 자리하고 있던 시장 끝이 나오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기차를 타곤 했는데요. 지금은 시 외각으로 기차역이 옮겨가서 기차역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주차장과 멀리 공설 시장 건물이 보이네요.


다이소에 들러서 보수용 방충망 하나를 사서 집에 왔습니다. 

방충망 접착력이 좋아서 훼손된 방충망에 붙였더니 떨어지지 않게 잘 붙었습니다. 

집안일 모두 끝내고 호떡하고 삶은 옥수수를 먹어 봤습니다.

옥수수는 제철이라 그런지 정말 찰지고 맛있고, 호떡은 기름기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요런 군것질거리 사 먹는 재미도 시장 보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로가 쌓였는지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낮잠을 자버렸네요. ㅠ

낮잠을 잠깐 자고 다시 엇그제 읽은 책 독후감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군산 공설시장


군산 신영시장

군산 역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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