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전체 감상문)

728x90
728x90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



  이 책은 무자본 창업을 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에게 관한 내용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뻔한 사업 성공담 일 수도 있고, 새로운 트렌드를 사업 모델을 찾는 분들에게는 도전해 볼만한 지침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주인공과 친구인 유튜버 신사임당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자유를 얻는 기회를 공유하고자 <창업다마고찌>프로젝트를 진행해서 8개월만에 성공에 이른 과정을 쓴 책입니다.
  꼭 사업을 따라하지 않더라도 젊은 사람들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기술발전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를 하면 좋은 책입니다. 






장르: 경제 경영
저자: 김정환

  저자는 홍익대 게임그래픽 학과를 졸업하고 자신이 바라던 게임회사에 취직하고 열정을 다해 일했지만 과도한 업무량과 업계에서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과 매너리즘에 빠져 실업자가 됩니다. 그리고 중학교 동창인 유튜버이자 사업가인 신사임당의 제의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사업적 성공을 8개월이라는 짧은 성공을 거두고 이 책을 펴내게 됩니다.

 

  이 책은 발전하는 스마트 기술시대에 따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소비자를 넘어 판매자가 되어 사업자가 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자본주의 사회도 수익창출의 형태도 새로워지고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영상 매체나 sns의 등장으로 실시간으로 과거에는 몰랐었고 알기가 쉽지가 않았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뻔한 성공스토리이고 별다른 내용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사임당이 자신의 친구인 저자에게 0원으로 시작하는 무자본 창업제의를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저자는 국내 게임업계의 큰손이라고 할 수 있는 EA스포츠를 퇴사하고 실업자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창업다마고찌> 참고로 유튜브에 창업다마고찌를 검색하면 신사임당이나 저자의 채널이 검색됩니다.

  영상을 보는 사람이나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끌었던 것은 최근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유통거래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옥션, 11번가, G마켓 그리고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등 존재 사실만 알 뿐, 유통과정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 한 상태였습니다. 당장 실업자 신세였기 때문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신사임당이 제의를 받아들이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전 과정을 유튜브에 동시에 업로드하며 많은 유튜버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동시에 신사임당의 채널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윈윈의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8개월 차에 매출 3500만원, 순이익 1000원을 달성하고 동시에 이 책을 펴내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지금 현재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인터넷 유통 사업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8개월 동안의 길지 않은 기간에 성공을 이룬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영상을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책에는 사업진행 과정도 볼 수 있지만,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신사임당의 멘탈과 사업마인드를 볼 수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에 있어서의 꿀팁을 기술해 놓아서 스마트스토어의 사업에 도전해 볼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어차피 회사는 오래 못 다닌다. 정년이 보장되는 사회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 회사에 입사하는 것도 너무 어려운 시대이지만 회사에 다니면서도 회사를 나와서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해야 하는 시대다.(14p)

  요즘 젊은이들이 느끼는 것이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처럼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대가 지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많은 일자리 감소로 인한 대량실업이 예상됩니다. 다가올 미래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회사의 일자리를 넘어 생존의 영역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음을 곳곳에서 알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문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습니다. 그 대안이 꼭 인터넷 유통업 한 가지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모든 대안을 찾아봐야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방법을 몰랐다. 나는 정말 운이 좋게 신사임당을 만났고, 그가 알려 주는 공략을 그대로 따라하다 보니 마치 다마고치가 자라나듯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앞서 그 길을 간 누군가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거기에 본인의 열망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창업, 즉 사업을 통해 소득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일이 허황된 꿈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몸소 체험했다.(16p)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부를 축적하는 것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옛 고사 성어를 실천하는 욕심을 버리고 종교에 귀속되든가 청빈의 삶을 살지 않은 한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공부를 하고 사회에 나가면 막상 취업대란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 내 인생을 평생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생계유지를 넘어서 생존의  영역이 될 거라 예상해 봅니다.

  저자는 신사임당이라는 강력한 멘토가 있어서 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스마트 스토어를 성공 시켰습니다. 그런데 발전하는 스마트 플랫폼과 함께 상품시장도 크게 변화가 된 것을 우리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소비자의 영역으로만 생각하고 발전되는 기술영역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사업초기 시작부분을 보다보면 신사임당이 여러 가지 사업적인 멘트를 해주지만 저자 역시 소비자 일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책과 신사임당의 유튜브 채널이 멘토가 되어 많은 분들과 스마트 스토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창업을 함으로서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신 0원부터 시작해야 해. 네가 소유한 자본을 여기에 절대 투자하면 안돼.”

창업 다마고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신사임당이 세운 원칙이었다. 설령 수익을 만드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얼마 되지도 않은 돈을 이 프로젝트에서 섞지 말라는 것이다.(29p) 

  신사임당도 초보 사업자인 친구가 미덥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테스트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지만, 영상을 보면 괜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짤막한 독백도 나옵니다. 그것을 이 문구가 대신하고 있고, 독자나 구독자들이 더욱 신뢰하는 콘텐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사임당은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데리고 와야 해. 그래서 엄청 많이 생각해야 돼.”

  신사임당이 힌트를 주었다.

  “이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 물건을 왜 살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거야.”(39p)

  “고민할 필요 없어. 지금은 단군이래로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야. 어떤 상품이 잘 팔리는지 이미 다 나와 있어.”(52p)

  아마 처음 이 글을 보면 막막하게 생각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사임당은 이 문제도 네이버 ‘데이터 랩’에서 답을 찾고 여러 가지 광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유입을 늘렸습니다. 저는 젊은 나이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이런 사업 루트를 알게 되었는지 대단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요즘 젊은이들처럼 친구들끼리 게임을 하고 놀기도 하는 청년이었는데 마음 한구석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에 대한 신념 같은 것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신사임당 말고도 탑클래스에 올라 있는 유튜버들의 공통이 하나 있다면 ‘인생 한번뿐인데 제대로 살아보려고 했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생각이 마냥 게임만 하는 친구들하고 다른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판매할 상품도 미리 정해 놓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게 결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판매할 상품을 결정할 때 본인의 직감에 의존하기보다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면서 판매하는 사람이 적은 제품위주로 소싱할 수 있었고 구매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광고.

  내 스마트스토어에서 첫 판매가 이루어졌을 때도 이런 검색광고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졌다. 따로 광고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아도 내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상품 그 자체로 광고 할 수 있다는 게 다른 광고 채널과 비교되는 네이버쇼핑 검색광고만의 장점이다. 그러므로 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광고하면 좋다.(86p)

  광고 부분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생각이 크게 갈리는 부분이 아니가 싶습니다. 소비자는 광고자체가 짜증나는 부분이지만, 판매자에게는 정말 물건이 필요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광고를 통한 매출이 월등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절대 빼놓지 말고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같은 경우도 매장만 차려놓고 홍보를 하지 않으면 가게 자체가 있는 줄도 모르는 소비자가 대다수일 테고 무슨 물건을 파는 가게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 될 것입니다. 최대한 전단지를 돌려서라도 가게의 존재와 상품의 존재를 소비자들한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말하자면 온라인 광고는 오프라인에서 광고 전단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 광고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타석에 있는 타자가 무한대로 배트를 휘두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언젠가 안타를 칠 수밖에 없겠지.”(92p)

  이 말은 신사임당이 삶의 철학과 사업자 철학이 담겨져 있는 문구입니다. 스마트 스토어가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에 크게 사업을 하지 않고도 실험을 해 볼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상품을 정하고 대량으로 판매할 매입하지 않고, 조금만 매입해서 스토어에 올려놓고 시장의 상황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큰 반응이 없으면 판매를 중단해도 되고, 시장 상황이 좋으면 그때 가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판매해도 늦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왜 중요한가 하면 처음부터 대량 매입을 해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고처리도 힘들지만 투자한 금액이 모조리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사임당도 직장을 다니면서 조금씩 이런 식으로 조금씩 물건을 사서 안팔려도 크게 지장이 없을 만큼만 초기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신사임당은 배트를 무한대로 휘두른다고 표현한 것이고, 휘두르다 보면 안타가 나온다는 것은 그 중에 히트상품이 하나쯤은 나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마고치 영상을 보고 한번 시도해 보고 잘 되지 않는다고 댓글을 다는 분들한테 항상 이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쇼핑몰 콘텐츠는 앞으로 계속할 수 없을 거 같아.”

  신사임당이 영상에서 공개하는 쇼핑몰 콘텐츠들이 동종업계에서 사업하는 사람들과 그 정보를 가지고 강의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117p)

  이 부분은 신사임당과 저자가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며 전반적인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서 업계종사자들한테 위협을 당한 이유로 더 이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해 볼 것은 기존 사업자들도 경쟁자들이 증가함으로서 사업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제외하고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모든 콘텐츠들이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스토어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까지도 어찌 보면 장기적으로 노하우가 공개된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컨텐츠와 사업성이 있어도 많은 사업자들이 시장에 뛰어 들게 된다면 출혈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예상되는 것이 상품의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서 실질적인 마진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둘째로는 너무 많은 사업자들로 인해 가격경쟁 이외에도 티켓 서비스나 상대방의 서비스를 모방하는 것도 생길 수가 있어 저작권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 문제는 책 본문에서 타사에서 도용을 하거나 이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도 사업자들이 조금씩 모방이나 조금씩 변경해서 사용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일일이 대응하기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제로 자본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고, 배트를 수십번 휘두를 수 있다고 해도 누구나 돈을 벌수 있고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다면 이미 사업성은 기존의 사업자들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신사임당과 저자가 기존 사업자들을 극복하고 성공의 길을 갔지만 후발 사업자들은 조금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 이야기라고도 생각됩니다.


  일단 스마트스토어 자체가 개인이 접근 할 수 있는 소규모 스토어이기 때문에 경쟁할 수 있는 영역이 단순해 보입니다. 그것으로는 소비자가 쉽게 상품을 이해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의 작성, 본인의 스토어에 대한 브랜딩, 스토어 내에서 긍정적인 답글로 상위 페이지에 노출하기등과 같은 것으로 소비자의 유입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초보 사업자나 사업의 전반적인 생각을 갖지 못한 노년기의 사업자들이 혼자서 접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 멘토가 없다면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강의나 강연을 먼저 들어보고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부정의 모래알을 쌓지 말라.

  “앞으로 유혹이 많을 거야. ‘안하면 바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근데 안하는 게 맞아.”(220p)

  신사임당은 부정의 모래알들을 쌓는 일을 허용하다가 속절없이 무너진 사람들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경제방송 PD로 일해 오면서 소위 정말 잘나가던 사람이 한순간에 망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사소한 이익을 위해 편법을 쓰지도 않고, 업계에서 통용되는 직원들의 사소한 부정조차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했다.(221p)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지금 시대에는 조그만 편법도 사업이 무너지게 되는 큰 구멍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업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게임인 반면 운도 작용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운과 확률을 높이는 것에도 부정적인 조건이 붙게 된다면 사업의 성공확률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겠지요. 부정행위도 자꾸하다보면 습관이 되듯이 아예 싹을 없애는 것이 좋겠지요. 사업이든 인생살이든 정직한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전체 감상평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사업은 아무리 쉽게 보여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쉽게 이루어낸 8개월 만에 3500만원이란 매출과 10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일반인들한테는 이해하기도 힘든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긍정과 부정으로 이 책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면은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1인 창업으로 쉽게 개인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처음부터 크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상품을 신중하게 고른 뒤 테스트 형식으로 물건을 팔아보는 사업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소액을 투자해서 잃든 벌든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 판매사업에 관한 공부를 실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고의 장점이자 긍정적인 면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신사임당과 저자의 모델로 따라해서 수개월만에 성공을 이루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일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유튜브 마케팅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일반인들 중에는 개인의 노출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아서 유튜브를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것은 경쟁에서 불리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부정적인 면은 실제로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이미 이 사업에 뛰어들어서 이런 사업성이 얼마나 갈 것이며, 초보 사업자분들이 혼자서 여러 가지 상품 소싱부터 상세페이지 제작, 스토어 브랜딩과 같은 지식들이 전무하다고 했을 때 쉬운 일은 아니라고도 생각됩니다. 실제로 저자도 본문에서 신사임당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기 힘들다고 했을 때 상당 시간 사업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다는 것을 고백 했습니다. 이 책이 스마트스토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한테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는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벽에 부딪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보면서 읽었는데요. 만약에 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책을 보면서 모르는 내용을 복습해보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상세히 알고 넘어가며 학습한 다음에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이고 말 하나하나가 사업을 이끌어 가는 힘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는 독자나 구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 대충 들어보고 의욕만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다가는 앞서 신사임당이 말한 것처럼 부정의 모래알만 쌓는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신사임당이 그랬던 것처럼 조그만 돈으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사업으로 보입니다. 몇 번 실패하면서 배우고 그러다보면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공의 길로 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하다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거나 어렵다면 그냥 거기서 안하면 그만이구요. 하다가 자기도 몰랐던 사업적인 재능을 발견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또한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른 많은 유튜버들이 스마트 스토어 관련 콘테츠로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곳에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새로운 사업영역을 알아가기에 좋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면 사업이 아니듯이 어떤 일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만큼 연구하고 생각하고 노력의 결과가 성공이란 정상에 서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직접 스마트 스토어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변화하는 세상에 새로운 직종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앞으로는 기술혁신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세상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무엇이든 남의 일처럼 보고 있다가는 기술혁명을 낙오자로 전락하기가 쉬운 세상이 다가올 것입니다. 특히 기성세대들 같은 경우 냉소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접근하기보다는 하나라도 배우고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