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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일기2: 엄마가 맘에 안들어
집안 정리를 하다가 찾은 작은 딸의 초등학교 일기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엄마에 대한 불만 가득한 일기네요.ㅎㅎ
일기 내용으로 보아 초등학교 2학년 쯤 되어 보이네요.
8월 12일 수요일
제목: 엄마가 맘에 안들어.
오늘 엄마가 너~~~~무 맘에 안들었다. 죄송하지만.......
엄마.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엄마! 구박 좀 하지 마세요.
제 마음이 미워집니다.
♡경고♡라고 하고 싶다.
선생님: 무서운.. 딸.. 수아
이날 엄마한테 구박을 아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제 마음이 미워집니다.'에
엄마를 미워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있네요.^^
8월 13일 목요일
오늘 정말정말 울트라슈퍼로 짜증났다. 엄마 말이다.
나한테는 걸레로 방과 돗자리를 닦으라 하고
언니한테는 청소기로 거실을 밀으라고 한다.
우리가 뭐 신데렐라도 아니고!!
이 머저리 똥깨 엄밍!!
선생님: 푸하하~~ 그렇다고 엄마가 신데렐라가 아니잖아. 매일 엄마가 하는 거보담. 가끔 딸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얼마나 화가 났으면 울트라슈퍼로 화가 났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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