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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파열

이킬레스건파열 수술 입원 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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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은 가고 다시 날씨는 더워지고 소나기가 한차례 창문을 때립니다.

  아침에 주치의 회진 때, 발을 언제부터 디뎌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지금도 살짝 디뎌도 괜찮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반깊스를 풀면 통깊스도 한달 정도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럼 두달은 깊스를 해야 되는데 답답하네요. 주치의가 나가고 오늘도 드레싱을 하고 붕대를 다시 감아 반깊스를 했습니다.

  지금 발을 딛는 것은 재파열 될까봐 겁나서 목발같은 것을 써도 괜찮냐고 했더니 바로 간호사님이 목발을 갖다 주다군요. 사이즈가 안맞아 더 긴걸로 바꿔다 주었습니다. 휠체어 타는 것 보다는 거동하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실외 휴게실도 가보고 화장실 갈때도 이동하는데 한결 여유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 퇴원입니다. 오늘 와이프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내일이 두려워지네요. 막상 퇴원 날짜가 다가 오니까 병원이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간사함이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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