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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파열

이킬레스건파열수술 입원 7일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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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부위가 흉하긴 한데, 상처는 깨끗히 아물고 있다고 하네요. 안타까운 건 깊스를 풀고 장딴지를 만져 보았더니 단단한 근육은 모두 사라지고 물살이 되어 버렸네요. 운동을 안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근육이 소실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네요. 깊스를 풀고 재활 들어 갈 때쯤 되면 양쪽 다리근육 크기가 서로 틀리다고 합니다. 평소에 걷고 조금씩 움직이는 게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아킬레스건 힘줄이 붙고 움직일정도 되면, 재활도 단단히 마음먹고 근육을 만들어야겠네요. 당장 토요일날 퇴원을 하게 되면 안쓰는 다리와 움직일 수 있는 몸은 맨몸운동을 해서라도 근육이 붙도록 움직여야 할 것같습니다.

  오늘 점심입니다. 회사에서도 수요일은 특식이 나와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 나오는데, 병원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나야 군시절부터 워낙 짬밥을 잘먹는다고 할 정도로 아무거나 잘 먹기는 하지만 여기 병원밥도 나름 신경써서 나오는 것 같네요.

  오후 내내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팔에 주사용 바늘을 교체하고 아침에 주치의 회진할 때 드레싱도 다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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