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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

먹기 위한 다이어트가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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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라이딩

건강을 위한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요.
의학적인 상식이 없는 분들은 막연하게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에 의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살을 빼야 하는데 먹는 것을 줄일 수 없다는 분,
먹는 것을 줄일 수 없어서 운동으로 먹는 것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면 된다는 분,
아무 기준이 없이 무한대로 먹고 먹는 만큼 운동을 하면 된다는 분,
운동도 중요하지만 병행해서 식습관도 고쳐야 한다는 분 등.
어느 누가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기 전에는 자신만의 신념에 사로잡혀 있어 보입니다.
암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견이 분분합니다.
필자 역시도 과거에 운동을 하루 4시간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실험도 해 봤는데요.

이 중에 정답이 있을까요?
책을 보다 보니까 이 걸 연구했던 자료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운동으로 태운 칼로리를 네 배나 과대평가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 평균적으로 방금 태운 칼로리의 두 배를 섭취한다. 사실 많이 먹으면 많이 운동한 효과는 금방 상쇄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한다.

이게 가장 정확한 답이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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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원초적 본능 중에 먹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본능이긴 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이 먹는 본능을 이기지 못해서, 운동으로 살을 뺀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얼마 전에도 동료 하나는 본인은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더 늘었다고 푸념을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의학적으로나 연구자료를 조금만 찾아보면 자기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는데도, 자신의 일방적인 상식만으로 자기 관리를 하는 분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이것 또한 자기 과신인지, 편향적인 자기 사고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아무리 식사량을 조절하라고 해도 자신만의 신념을 꺾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제주 자전거 라이딩

이쯤 되면 자신의 식탐을 줄이지 못하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전문가들한테 관리를 받는 분은 자신만의 아집을 버리고, 그나마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보고 먹지 못하는 고통과 함께 자신의 육체를 단련해며 육숫물을 쏟아내야 하는 고통까지 감내를 해야겠지만요.
거기에다 다이어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주위에는 참 적도 많아집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같이 먹자는 가족, 지인들 그리고 TV나 인터넷에 보이는 것은 온통 먹방과 맛집만 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해도 식사관리를 하지 않으면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절대 다이어트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가 다른 사람을 볼 때는 참 쉬운 것 같지만, 내가 하려면 참 힘들고 어렵지요?
그러고 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분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재미있는 글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몇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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