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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

실내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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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웰빙이라는 이름으로 잘 사는 게 유행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보릿고개 시절처럼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보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몸도 써야 건강하다는 인식이 상식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예전의 생활리듬이 아예 바뀌어 버린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필자같은 경우에도 예전에 하던 수영, 자전거, 인도어 헬스같은 운동도 거의 끊다시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안할 수가 없어서 고작 자전거 출퇴근과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밖에서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하며 걷던 당진 유곡리 시골길

아무리 식사조절을 하고 운동을 한다고 해도 예전 만큼의 운동량이 되지 않았던지, 자꾸 뱃살이 올라와서 바지 허리춤은 헐렁하던 게 타이트하기까지 합니다.

 

회사 체육실

3월은 아무래도 신학기에다가 코로나 방역지침도 상당부분 완화가 되다보니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더더욱 실내운동을 하지 않게 되었고요. 그렇지만 3월 말이 되면서 정부지침이든 회사지침이든 상당부분 더 완화가 되면서 확진자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실내운동을 시작해볼까?하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숙소 근처 동료가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합니다.

엇그제 오랜만에 40분 가량 운동을 하고 하루가 지난 다음 몸이 괜찮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이불이 1톤의 무게처럼 느껴졌습니다. 아고, 한 일주일은 쑤시는 몸을 더 단련해야 근육통이 사라질텐데요. 몸을 너무 안쓰긴 했나봅니다.

 

본래 공포라는 게 보이지 않거나 겪어보지 않은 경험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라고 하지요. 코로나도 3년 정도 지나다보니까 처음에 들었던 경계심과 공포는 어느정도 가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러갔으면 좋겠지만, 주변의 확진자들도 대부분 건강하게 버텨내고 다시 일상을 같이 하면서 이젠 함께 하는 질병정도로 전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밖이든 안이든 몸을 움직여서 마음과 몸을 더 건강하게 챙겨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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