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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군산 선유도 맛보기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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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인 형님이 아침일찍 군산에 왔습니다. 워낙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이라서 대한민국 곳곳을 다닌 분이지만, 군산 선유도는 방문한 적이 없어 저의 병문안 겸 군산여행을 왔습니다. 난 휴직 중이지만, 자전거는 탈만해서 간단히 일일가이드를 했습니다.

터미널에서 선유도까지 픽업을 하고 간단한 선유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선유도를 돌아보는데는 도보로 걷기, 현지 자전거 대여업체나 전동 스쿠터를 빌려서 타는 방법이 있는데요. 민간 대여업체는 시간 대비 가격이 비싸서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선유도 해수욕장옆 입구의 샤워장옆에 있는 군산시에서 운용하는 공공자전거가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3시간에 천원이면 탈 수 있어서 매우 저렴하게 고군산군도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군산시 주요관광지에서도 똑같이 이용 할 수 있으니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자전거 이용은 휴대폰으로 결제되는데, 이용이 불편하면 맞은편에 군산시 시정관리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상주하시는 직원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대장도의 사진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밖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방콕하고 있으면 하느님한테 욕먹을 것 같지요? ㅎ 하늘과 바위산과 바다가 최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상적인 날씨입니다.  대장도펜션 옆에 대장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올라가면~

요렇게 바다와 섬이 만드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은 안타깝게도 아킬레스건이 완쾌되지 않아 밑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2년 전에 올라와 찍은 사진입니다. 경사가 꽤 가팔라서 2년 전엔 밧줄을 잡고 올라갔는데, 지금은 계단을 만들어놔서 노약자만 아니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선유도에 오시면 대장봉은 빼놓지 말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일 멋진 풍경을 못보고 가시는 겁니다.
예전엔 선유도라는 섬이 신선이 노닐던 섬 이라고합니다. 신선은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기 여행와서 산봉우리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 보면, 선유도에서 옛 신선의 감성을 공유할 것 같지 않나요?

선유도 구석진 한쪽 포구음식점에서 물회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요.(12000원) 와이프가 이 사진을 보더니 다음주말에 같이 가자고 하네요.ㅎ

여긴 선유도 해수욕장입니다.
푸른하늘에 붓칠한 듯한 구름과 멀리보이는 초록색 산봉우리, 파란바다와 해수욕장 모래사장의 3단 구도가 눈과 마음을 즐겁게합니다. 힐링이 따로없습니다. 가끔 이렇게 하늘을 볼수 있는 여유가 행복이지요.

행님과 기념사진 남기구요.
독사진 뒤가 군산시 공유자전거 대여소입니다.

요건 선유도에서 나오는 길에 무녀도에 잠깐 들러서 찍은 쥐똥섬입니다. 섬이 정말 쥐똥만합니다.ㅋㅋ

선유도 유람을 마치고 군산으로 와서 행님이 당진으로 올라가기 전에 간단히 한잔 하자고 해서 영화동에 있는 해물포차집에세 소주 한잔 땡겼습니다. 2인분인데 양이 후덜덜합니다. 먹는데 정신 팔려서 상호간판을 찍지 못했네요. 집에서 멀지않은 곳이니까 낼 다시 가서 간판사진만 찍어야겠습니다.


영화동 해물포차입니다.가격이 약간 비싼편이긴 한데(2인분 50000원)대부분 조개찜이 그렇다고 합니다.  요게 부담된다면 명산동 동경횟집도 괜찮습니다. 저는 최근에는 안가봐서 다른 자료를 참고바라겠습니다. 다들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는 평입니다.


행님 가는 길에 이성당 앞에 왔더니 빵순이 빵돌이들 줄이 늘어졌네요.

관광객 많을 때 이성당 앞에서 팬서비스 하는 너구리 아자씨입니다. 나는 자주 보는데 너구리를 처음보는 관광객들은 신기한가 봅니다.

이상으로 선유도 간단히 둘러보기였습니다. 몸이 완쾌되면 더 세세하게 라이딩해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모두 최고의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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