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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좋은 글

위험한 칭찬의 함정(책,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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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저자가 세계적인 철학가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편저한 책입니다.

 

 

위험한 칭찬의 함정

-스미스의 이상은 내면의 자아가 외면의 자아를 그대로 비출 때, 즉 사람의 겉과 속에 다름이 없을 때 실현된다. 아쉽게도 인간은 그 이상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을 스미스는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혹은 실행하지 않은 나의 용기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은 나를 칭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칭찬으로부터 어떤 만족도 얻을 수 없다.

-그 칭찬은 우리에게 어떤 비난보다도 더 큰 굴욕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 칭찬으로인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반성을 하게 된다. 그 칭찬처럼 되지 못한 지금의 우리 모습에 대하여 있지도 않은 모험담을 얘기하며 주위 사람들의 감탄을 얻어내려는 우매한 거짓말쟁이, 허세인줄 알면서도 높은 신분인 척, 기품있는 척 하는 난봉군이라면 자신이 갈채를 받고 있다는 환상에 틀림없이 기뻐할 것이다.

-가장 나약하고 천박한 인간들만이 칭찬을 받으면 크게 기뻐한다. 자신이 절대 그럴 자격이 없음을 알면서도 말이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거짓 칭찬을 거부할 줄 안다. 

-스스로 믿고 싶은 거짓된 칭찬 역시 언제나 존재한다. 보통 아첨이라고 부르는 이 거짓 칭찬 때문에 잘못된 자신의 이미지를 바로 잡기란 쉽지 않다.

 

애덤 스미스의 조언

-스미스는  우리에게 이런 약점에 속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대면하라고 권한다. 그래야 현실이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충분히 사랑스러워!' 라며 자기 최면을 거는 우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칭찬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현명해지는 게 어디 그리 쉬운가. 특히 우리가 가장 거부하기 힘든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에게 건내는 칭찬이다.


칭찬을 상대에게 했을 때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만, 자신에게 할 때는 스스로를 해치는 최대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을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의 독서노트를 다시 읽으면서 포스팅 글로 올려봤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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