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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 책<12가지 인생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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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겉모습에만 관련된 법칙이 아니다. 우리는 몸뚱아리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몸을 똑바로 하라는 말에는 정신 역시 똑바로 하라는 요구가 들어있다. '똑바로 선다'는 것은 '존재'의 부담을 자진해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우리가 삶에 자발적으로 응답하면 신경계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예컨데 재앙 앞에서 얼어붙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만약 용을 만나면 겁을 먹고 움추려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용이 모아둔 황금을 찾아낸다.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해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고 자신의 영역을 키우고, 지키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이런 모든 변화가 물리적 재구성이나 개념적 재구성을 통해 현실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구체화된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엄중한 삶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이다. 어깨를 똑바로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혼든을 질서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을 모르던 어린 시절의 낭만이 끝났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방주를 지어 홍수로부터 세상사람들의 지키고, 폭정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끌고 사막을 건너겠다는 의미다.  안락하고 편안한 집을 떠나겠다는 뜻이고, 과부와 어린아이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예언을 전하겠다는 의미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옳은 것과 편한 것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십자가를 짊어지겠다는 뜻이다. 폭압적이고 엄격해서 죽은 것고 다름없는 질서를 원래의 출발점인 혼돈으로 되돌리겠다는 뜻이다. 그 결과로 닥치는 불확실함을 견뎌냄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의미있고 더 생산적이고 더 좋은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한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에 버려라. 당신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라. 바라는 것이 있으면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라. 다른 사람이 가진 권리만큼 나에게도 그런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라. 허리를 쭉 펴고 정면을 보고 걸어라. 좀 건방지고 위험한 인물로 보여도 괜찮다. 세로토닌이 신경회를 타고 충분히 흐를 것이고, 그러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그 결과 당신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이 당신을 유능한 실력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최소한 그 반대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불안감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사람들일 주고받는 대화에서 그들읠 사회적 지위를 짐작할 만한  단서를 찾아내기 쉬운데, 당신의 대화 역시 어색하게 중단되는 일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기회가 늘어난다. 그 결과 당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실제로 좋은 일이 생기면 자신감도 커진다. 

 

-자신감과 용기를 찾은 당신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좁고 험한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큰 병에 걸리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더라도 그 아픔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절망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워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대담해진 당신의 삶이라는 항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당신에게 주어진 정의로운 운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때 당신이 찾은 삶의 의미는 죽음이라는 절망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지면서도 그 속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똑바로 서라! 가슴을 펴고!


인간은 삶 자체가 고행이라는 말이 있듯이 살아가는 동안 매일 행복과 평안함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고통이나 절망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순간순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도 하겠지요. 지인 중에 한 사람은 젊어서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직을 하고 수 십년을 무직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 직장이 좋은 직장이라서 눈높이가 거기에 맞추어져 있어 그보다 작은 회사나 직업은 눈에 차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긍적적인 마음으로 작은 일부터 시작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더 좋은 일, 의미있는 일로 시작해 다시 눈 높이를 높여 갔더라면 아마도 수 십년이 지난 지금쯤 안정적인 가정과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주변에 그런 분도 있고요. 세상이 살아가기 힘들어졌다고는 하나 아직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진취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그 시작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슴을 펴고 똑바로 서는 것부터 시작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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