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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좋은 글

대화에도 여백을 남겨두어라(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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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를 망치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에서 인용.

대화에도 여백을 남겨두어라

-일을 할 때 여백을 남겨 둔다면 혹여 다음에 실패한다 해도 단시일에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전국시대 조각가 환혁의 말
"조각을 잘 하려면 우선 코를 크게 깎고 눈은 좀 작게 깎아야 한다. 코가 너무 큰듯하면 작기 수정하고 눈이 작은듯하면 크게 수정하면 된다. 코를 작게 깎거나 눈을 크게 깎으면 나중에 수정할 수가 없다."
한비자는 일을 할 때도 여유를 두면 나중에 보완할 수 있으며,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우리가 문제를 처리할 때 만회할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유를 남겨 두고 만회할 기회를 찾으라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여유를 남겨 두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을 처리해야 한다.

-사람을 비평할 때도 여지를 남겨야 한다. 그래서 상대에게 개선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타인과 대화할 때도 상대방에게 이해해 주고, 설사 상대에게 나와 다른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대화가 훨씬 원활해지고 사람의 성정에 부합하며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화에 여백을 남겨 놓지 않으면 대인관계도 경직되기 쉽다.
-여유를 남겨 놓는 것은 윤활유이자 층계의 역할을 한다. 또한 완충작용과 추진작용을 한다. "적당한 거리가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이치가 바로 이것이다.


더하여 내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의 여백, 내가 아는 게 다는 아니다는 것과 '모른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지식의 여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여백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내가 모르는 것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상황이 어렵더라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생길 테니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완벽한 인간이 아님을 알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게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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