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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대천 조개구이맛집(무한리필), <대천조개창고>, 조개구이와 조개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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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태안을 거쳐 군산을 내려가는 길.
해저터널을 지나 대천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대천에서 유명하다는 조개구이를 먹자고 합의를 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대천에 알고 있는 맛집이 없기 때문에 카카오맵에서 별점이 제일 높은 곳을 골랐습니다. 1인당 가격이 조금 높긴 했지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바로 <대천조개창고>로 향했습니다.

대천 조개창고

생각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고속도로 옆이라 식사 후 바로 군산으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주차장: 넓음

가격이 조금 나간다 싶었는데 다른 곳도 대부분 이 정도 가격이었습니다.

셔틀버스도 운행이 되네요. 하절기에 피서객들이 몰리는 대천해수욕장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같습니다.

모든 게 셀프라서 손님들이 직접 조개나 고기를 가져다 먹어야 됩니다.

음식점 내부

홀과 테이블은 규모가 꽤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싱싱한 조개를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가 테이블에서 구워 먹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육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무한리필이라고는 하지만 배가 부르면 도저히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른 음식도 무한 리필이 됩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들이네요.

조개와 고기를 가져다가 굽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조개구이를 처음 먹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고기를 먹다가 조개를 굽고, 까먹는 게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조개가 어느 정도 익어야 먹을 수 있는 지도 몰랐구요. 그렇게 십 여분을 헤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음식 비주얼은 좋습니다.

어느정도 굽기와 까먹는 게 익숙해지자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전복도 먹고

생합도 먹고

굴도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먹지 않으면 아까울 것 같아, 파스타와 치즈콘도 구워 먹었습니다.

조개구이와 조개찜

조개찜은 몇 번 먹어봤는데, 조개찜은 이번에 처음 먹는 것이어서 잠깐 개인적인 평을 해본다면 조개찜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조개창고 음식점의 식재료나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조개를 처음 먹는 사람으로서 굽기와 까먹기가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불조절을 조금만 실패해 조개가 타버리거나, 조개 속에 있는 짠물이 더 졸아서 짠맛이 가득하게 났습니다. 잘 먹긴 했지만 저희 부부는 조개요리를 먹는다면 조개구이보다 조개찜이 더 좋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조개구이를 먹어보지 않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개찜을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각자 취향이 달라서 조개를 먹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요?
조개구이가 처음 먹어보는 거라 호기심에도 먹어봤지만, 작년에 광천 척북 굴단지에 들러서 먹었던 조개찜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찜으로 익히기 때문에 조개들이 탈 일도 없고, 수증기로 익으면 알아서 조개가 입을 벌리기 때문에 먹기에도 편하고요.

2022.01.15 -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 천북 굴단지, 소현네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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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본 조개구이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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