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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구매(책 소개), <논어>, <가족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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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는데 매번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책 값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되도록이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지인에게 이 책은 꼭 같이 읽어보고 내용을 공유했으면 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비록 자주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손에 닿고 눈에 띄기 좋은 소파나 식탁에 놔두고 아무곳이나 펴서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요.

 

두 권 합쳐서 25,000원입니다.

 

<논어>

<논어>같은 경우는 다른 버전으로 읽기는 했으나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고 토론하기로 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은 마음의 수양서라서 이 책도 가족들이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논어 일부내용

논어를 서두를 읽고 있는데, 소크라테스가 말 한 '무지(無知)의 지(知)'와 똑같은 내용이네요. 역시나 서양의 현자나 동양의 현자는 깨달음의 정점에 서 있는 분들입니다.

 

 

<가족의 두 얼굴>

<가족의 두 얼굴>은 필자의 가족과 책의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가족의 두 얼굴도 몇 달전에 읽으면서 가족간의 심리를 통해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그 속에서 지배자와 희생자로 구분되어 상처를 주고 받는 관계를 섬세하게 파헤쳤습니다.  저자 최광현님은 가족관의 심리를 오랜동안 연구한 분으로 책을 펼칠 때부터 마지막 쪽을 넘길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족 안에서의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들이 많으나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책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알 수 있겠지요?

가족 안에서 성장할 때는 모든 게 자신의 희생이 가족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정작 구성원 누군가에게는 지배자나 이해관계의 한 사람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 집을 떠나고 사회생활을 할 때 그 희생자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거나 자신있게 사람들앞에 나서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가족 안에서는 또 다른 심리적 채무관계가 형성이 되고 맙니다.

모두가 읽으면 좋은 책이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후대에게 똑같은 가족관계 간의 실수를 하지 않고, 건강한 정신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신의학 선생님들에 의하면 육체적으로 보여지는 상처는 누구나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을 해주거나 케어를 할 수 있는 반면에, 정신적인 상처는 내면의 상처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표현을 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은 저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인 상처를 케어하지 않으면 나타는 상처가 있다고 합니다. 정신적 상처가 외적으로 표현이 될 때는 '묻지마 폭행', '묻지마 살인' 등으로 이어지고요. 자신 안에서 폭발하게 되면 '극단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상처나 마음의 상처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필자의 지인 중 한 사람은 정신병은 "그 사람의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몰라도 많이 몰라서 하는 말이지요. 조금이라도 심리적 지식이나 정신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가족의 두 얼굴>은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는 분이더라도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가 알아야 나를 케어하고 가족도 케어할 수 있으니까요. 더 나아가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소양도 갖출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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