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오카리나를 시작해서 이제 겨우 초보를 넘어 선 것 같습니다. 오카리나뿐만 아니라 악기를 다루거나 노래를 잘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반주음악에 맞추어서 악기 연주나 노래를 녹음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필자도 같은 마음으로 여러 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악기 녹음하는 법도 알고 봤더니 거의 전문가 영역 같아 초보에게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음악이나 악기 또는 요즘 많이 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려면 필수로 구비해야 할 장비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알아봤더니 단가가 작은 것은 십만원 내외부터 1백만 원이 넘어가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제품도 필요하지 않을뿐더러, 아직 전문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급하게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해 공부하면서 쿠팡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이 포커스라이트라는 제품이었습니다. 단일 품목으로 구매를 해도 되지만 마이크, 헤드셋, 케이블, 마이크 스탠드를 포함해서 세트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작게 잡아도 30만원이 넘어갑니다.
음악을 조금이라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1백 만원 이상 가는 제품이 쓸만하다고 하지만, 초보분들에게는 취미생활을 하는데 너무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것도 부담이 되겠지요?
스마트폰 어플로 녹음하는 법(싱플레이)
일단 저렴하게 악기 연주를 녹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플레이에 '싱플레이'를 검색하고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마이크에 가까이 대고 연주나 노래를 해도 되긴 되는데, 조금 더 정확한 반주를 듣고 깔끔하게 녹음을 하기 위해서는 헤드셋이 필요합니다.
헤드셋도 어떤 제품이 좋은지 몰라서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하고 연결이 되는 젠더가 포함된 저렴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가격은 약 15,000원가량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했는데, 저가 제품이다 보니 마이크에 잡음이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구매하시려는 분들이라면 마이크 성능이 좋은 제품을 고르시기를 추천합니다. 참고해야 될 것은 반드시 유선 헤드셋을 사용해야 됩니다.
일단 스마트폰 충전구에 헤드셋을 연결하고 싱플레이를 실행합니다.
저는 몇 개 녹음을 해서 곡들이 추가가 되어 있는데, 반주 음악이 있다면 <새 프로젝트>를 눌러서 목록에 추가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반주음악과 반주음악에 맞춰 녹음한 음악이 보시는 화면에 모두 뜨게 됩니다. 기리고 왼쪽 윗부분 튜토리얼을 누르면 싱플레이의 자세한 기능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녹음을 안한 반주 음악을 하나 골라 들어가면~.
반주음악을 골라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는 그냥 연습만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아래에 보이는 리코딩을 누르고, 왼쪽 위쪽에 '+'를 누르면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를 누르고 '전구간'을 선택하면~.
이렇게 바뀝니다.
화면 윗쪽에 비디오와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개 모두 해봤습니다. 비디오 레코딩은 조금 불편한 게 레코딩이 끝나면 싱크가 맞지 않아서 수동으로 반주음악에 맞게 악기 연주소리를 맞추어 줘야 됩니다. 그런데 오디오 레코딩은 반주음악에 맞추어 연주하면 정확하게 박자가 맞네요. 따로 싱크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전 얼굴에 자신이 없으니까 오디오로만 녹음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가 모두 끝나면 밑에 보이는 동그란 빨간점을 눌러주면 녹화가 시작됩니다. 레코딩이 쉽게 완료가 됩니다.
다음은 추가 사항과 편집 방법.
레코딩 된 음악에 이미지 첨부하는 법
음악이 나오는데 스마트폰 화면에 아무것도 없으면 눈은 재미가 없겠지요? 그래서 이미지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오른쪽 위쪽 점 3세를 누르면 메뉴가 펼쳐집니다. '프로젝트 설정'을 터치하면~.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폰 안에 있는 이미지를 음악에 맞추어 추가를 하면 됩니다. 추가로 가사를 인터넷이 불러와 같이 올릴 수도 있고 음악제목도 바꿀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디오 만들기에 들어가서 레코딩 된 음악의 분위기를 살려줄 비디오를 선택하고 저장하면 되겠습니다.
최종적을 레코딩을 완성한 영상입니다. 오디오로 녹음을 하고 사진만 첨부했습니다.
제목은 양희은 씨가 부른 <아름다운 것들>
마이크가 저가 제품이라 노이즈가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전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고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분들은 '싱플레이' 어플로 연주 영상을 만들어봐도 좋습니다.
저는 어플을 깔고 사용방법을 몰라서 조금 헤매었는데, 튜토리얼을 보고 몇 번 연습하니까 금방 익혀지네요. 어플 제작사에서 홍보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용방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저같이 이런 좋은 어플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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