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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가수 <웅산> 군산 콘서트(JB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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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당진에서 일을 마치고 휴일을 보내기 위해 군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얼마전 오카리나 연습을 위해 군산 JB문화공간을 알게 되면서 휴일날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개인부담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저 같은 공연 무지한한테는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라이브 공연 관람은 난생 처음입니다.

 

저는 미리 음악연습실에서 오카리나 연습을 3시간 가량을 하고, 공연 시작시간인 오후 2시를 맞추어서 간단히 요기까지 마쳤습니다.

JB문화공간 1층 홀

오전에 오카리나 연습을 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소에는 카페로 운용되다가 공연이 있는 날이면 이렇게 공연을 위한 무대와 객석으로 바뀝니다. 필자가 입장할 때는 공연 4시간 전이라서 한참 무대 세팅과 악기튜닝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카리나 연습을 평소보다 못하기 때문에 우선 중요한 곡만 연습을 하고, 오후 1시 15분쯤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공연장 입구에서 방문자 확인을 했습니다. 미리 공연 관람 신청을 한 분을 확인하는 절차였습니다. 공연장이 그리 큰 공연장은 아니라서 예약을 받고, 당일 못오시는 분들은 약간의 페널티가 있었습니다. 그리 대단한 페널티는 아니고, 다음달까지 공연 예약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공연관람 초보라서 앞에 앉지는 못하고 중간쯤에 앉았는데, 왠지 앞에 앉는 게 좋을 것 같은 생각에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공연 중에 알게 됐는데, 맨 앞에 앉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수와 뮤지션들을 맨 앞에서 볼 수 있고 사진 촬영도 관객의 방해받지 않고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앞에 앉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공연 시작 45분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음향 장비들도 굉장합니다.

 

관객들이 객석에 한 분 두 분 채워지기 시작하고요. 공연 시작 바로 전에는 객석이 꽉 차서 많은 분들이 관람을 오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난생 눈앞에서 보는 무대라서 다시한번 줌으로 당겨 찍어봤습니다.

 

웅산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웅산님이 멋지게 노래를 하십니다. 역시나 집에서 TV나 인터넷으로 보는 거 하고는 천지차이가 납니다. 웅산님의 보컬 실력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네 분의 드럼, 기타, 건반, 콘드라베이스를 연주하시는 분들의 섬세한 연주 실력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공연을 하시는 다섯 분 모두 "멋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각기 다른 악기지만 환상의 호흡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제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하게 되어 음악을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 시간이나 짧게 몇 곡을 무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는 것 같지만, 이 무대를 위해 엄청난 시간을 연습하고 연구를 한다는 것을 알면 모르고 음악을 감상하고 공연을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웅산님도 공연 중에 잠깐 말하시기를 자신이 재즈 보컬리스트지만, 평소다른 장르의 음악도 연구하고 공부를 하신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영상과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뒷 좌석 관람객의 시야가 가길까봐서 이렇게만 찍었습니다. 다음 번 공연 때는 반드시 맨 앞줄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공연에 참석한다면 영상도 찍어서 저작권 침해가 안되는 한도에서 영상도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군산 JB문화공간 다음 콘서트 가수는 강진 씨가 오신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군산 JB문화공간에 접속하셔서 관람 일정을 확인하고 관람신청을 하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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