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를 맞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입니다. 저는 악기하나 배우려고 하루의 1/3을 쓰다보니 일 외에 독서 말고는 특별하게 한 게 없는 것 같이 느꼅니다. 봄인가 싶더니 벌써 가을지나 겨울, 그리고 한 해가 바뀌에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몇 해 회식을 하지 않다가 근래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 팀에 회식비가 많이 남아서인지 저렴한 돼기고를 먹는 게 아니라 아예 소고기를 먹는 곳으로 예약을 했네요.
개인사업자인 줄 알고 왔는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인가봅니다.
영업시간: 16:30~03:00
주차장: 가게 옆 길가
소고기 가격이 저렴하다 싶었는데 호수산이었네요.
저녁 먹을 시간을 훨씬 지난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허기가 져 있습니다. 기본상이 깔리면서 어서 고기가 나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먹음직스런 소고기가 나오고요.
색깔좋은 고기를 잘 익힙니다.
허기가 지고 갈증이 심해서 우선 맥주 두 잔을 비웁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계란찜과 된장찌게도 먹음직스럽게 진상되었습니다.
요즘 소주는 맛도 다양하지만, 이름도 독특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참이슬하고 처음처럼만 먹다가 이 소주도 먹어봤습니다. 특유의 알콜냄새도 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도수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돼지고기도 먹었는데, 확실히 돼지 고기를 먹으면 소고기가 정말 맛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돼지고기 먹다가 오리고기를 먹은 적도 있었는데, 돼지고기를 먼저 먹으면 오리고기를 정말 맛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밥도 볶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저는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젊은 친구들은 또 먹네요.
다들 너 본지 오래다하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소주병하고 맥주병만 쌓입니다. 이렇게 회식자리는 끝내고 2차를 가자고 하는데, 요즘에는 다행히 노래방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너무 음치라서.....ㅠ
2차로 옆에 있는 주점에 갔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그대로 남기고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다를 포만감이 올라서그런지 먹지를 못하네요. 한 30분 앉아 있다가 자리를 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날새면서 오버 런 하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연말 송년회 하셨나요? 한 해를 보내는 좋은 자리이니만큼 지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즐거운 자리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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