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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전주 덕진구 경양식 맛집 <파레스토랑, FA>, 주차하기 좋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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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작은 딸을 만나면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같이 저녁도 먹게 되었습니다. 작은 딸이 항상 저녁 메뉴를 물어보면 김치찌개 같은 한식 먹는 곳을 말하면서 주차하기 편한 곳을 이야기합니다. 조금만 큰 도시를 가면 어디든 주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결국에는 딸래미 학교 근처 음식점을 가려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딸의 원룸에서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상가가 밀집된 곳이 아니고 종합운동장 옆 주택가라서 특별히 주차장은 없었지만 길 옆에 주차도 하기 좋았습니다. 

지도 어플에서 '파레스토랑'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나중에는 김치찌개가 아니더라도 이런 곳을 가자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서요.

 

레스토랑 외부

영어 상호가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조금 더 쉬운 상호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택가에 옆에 위해서 그런지 외부에서 보면 특이한 인테리어로 보이지 않는 평범한 양식 음식점입니다.

 

영업일과 브레이크타임

메뉴를 확인했는데 식사부터 피자, 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이름이 조금 어렵네요. 쉰 세대라 그런가요?

 

알 수 없는 식사 요리를 주문하고 작은 딸과 유리 옆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수증을 받고 나니 메뉴가 이런거였습니다. 역시나 메뉴 이름이~. 메투치인지 메루치인지~.ㅠ

 

밖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실내는 굉장히 쾌적하고 테이블도 꽤 많았습니다. 2층에도 객석이 마련되어 있고, 저녁시간이라서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예쁘게 나왔습니다. 딸은 파스타 종류, 저는 한식 입맛에 맛게 개량된 퓨전요리같습니다. 딸래미는 워낙에 분위기를 많이 타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음식점도 이런 곳을 좋아하고, 요리도 한식요리보다는 파스타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불그스레한 음식은 제가 먹을 음식인데, 김치 냄새가 향긋하게 나고 속에 새우와 키조개 관자가 들어 있어서 양식 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딱 맞았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는 소스와 간의 조합이 참 잘 된 것 같습니다.

 

후식

후식으로 딸은 아이스크림 저는 녹차를 마셨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30분 가량을 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체로 음식 맛도 좋았고, 친절도, 청결함도 괜찮은 음식점이었습니다. 

 

FA레스토랑 실내

퇴장하면서 손님들이 나간 뒤 비워진 테이블이 많아서 실내를 다시한번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주차하기 좋아서 찾은 음식점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음식점이었습니다. 뚜벅이 분들이야 시내 복잡한 번화가에서 약속을 잡고 식사나 만남을 해도 좋지만, 도시를 잘 모르거나 자동차 주차의 어려움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음식점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물론 번화가에도 주차장에 마련되어 있는 비빔밥집이나 음식점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음식점을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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